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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디즈니의 저력을~ 라푼젤 몇개월 동안 아니 거의 일년 가까이 그다지 보고 싶은 영화가 없어 극장 가지 않았는데 간만에 보고 싶은 영화가 개봉했다. 라푼젤... 아이들 보여주려고 블루레이를 종종 사는 편인데 거기에 예고편이 들어 있어서 알게되었던 영화. 예고편만으로도 충분히 '오 저건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마눌님과 더불어 들어 기다려왔었다. 더구나 요근래 본 영화도 그다지 없어서 괜시리 더욱더 기대한 것도 있고 예전 라푼젤이라는 동화책에 대해 기억도 희미했기에... 극장으로 아이들과 같이 향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애들에 대한 걱정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둘째가 이제 여섯살로 극장에서 잘 볼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였다. 뭐 도라에몽 극장판은 잘 보았지만 3D 안경 착용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하지만 정작 들어가니 중.. 더보기
즐거운 아따맘마 극장판 감상 아따맘마? 일어를 모르는 나에게 아따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기는 힘들었지만 케이블 방송에서 해주는 아따맘마는 즐거움이다. 일부러 챙겨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TV 틀면 편하게 볼 수 있는 프로. 케이블방송에서의 방송이 종영되면서 극장판이 개봉되었다. 시네21을 들춰보니 아타신치라는 말에 앞글자만 따서 아타맘마가 아따맘마로 결정했다고 한다. 극장판이야 일본에서는 2003년도에 제작된 것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들어온 적도 없고 때마침 뭐랄까? 드라마 시크릿 가든처럼 몸이 뒤바뀌는 사건이 극장판 개봉이라는 결과물을 이끌어낸 것이 아닐까 추측도 해본다. 아이들이 있기에 자연스럽게 극장으로 향했지만 한편으로 나도 즐겁게 향할 수 있었던 작품. 아사히 TV 개국 45주년 기념이라는 정보에 다소 뭐랄까? 무언.. 더보기
웃겼던..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간만에 본 영화인 것 같다. 거의 반년만에 극장에서 본 영화. 그런데 CGV VIP인건 여전하다. 작년 상반기에 엄청나게 몰아서 본 듯.. 하반기에 한편도 안 봤음에도 2011년도도 VIP라니.. 뭐 말 다한듯.. 사람들이 별루에요 해도 내가 보기에 괜찮아 보이면 그냥 그려러니하고 보는 편이다. 솔직히 그렇다고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영화도 별루 없었고 내 취향이니만큼 뭐 거의 선택과 잘 맞물린다. 설령 그다지인 영화도 그려러니 또 하고 보다보니 별루다라는 느낌 자체를 잘 못받는 편이다.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즐거움을 선사받는데 꿍시렁꿍시렁대며 볼 이유가 없지않나? 자신만 피곤한거지.. 아무튼 난 황정민의 그림자 살인도 재미있게 보았다. ㅎㅎ.. 우리 연기 잘하는 김명민이 선택한 것은 코믹사극.. 솔직히.. 더보기
킥 애스~ 굳이야~ 2010년 가장 즐겁게 본 영화가 아닐까? 상반기에는 그다지 볼 영화가 없었다고 생각한 나에게 생각하지도 못한 보는 즐거움을 준 영화였다. 아이언맨2도 그다지였고. 아이언맨2는 괜시리 뭐랄까? 극장간 비용은 둘째치고 시간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던... 아무튼 킥 애스는 한 청년이 히어로가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는 힘도 없고 히어로처럼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가 갖고 있는 것은 용기이며 과감성. 그것이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희망을 주고 극장을 나서면 좌절하게 한다. 망할넘의 대한민국은 왜 이지경이신지.. 뭐 정치 하시는 분들이 워낙 스킬이 좋으셔서 이 지경이겠지만... 한 청년의 용기는 누구나 속으로 생각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 것을 킥애스는 실행에 옮긴다. 그의.. 더보기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밀린 숙제하는 것도 아니고 극장에서 영화 봐 놓고 글 쓰는건 그다지 취향도 아닌지라 그냥저냥 생각나면 쓰는 편인데 지금은 괜시리 한방에 주르륵 쓰고 있는 상황이다. 쩝.. 이렇게 쓸거면 그때그때 쓸 걸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극장 가는 시간보다 글 쓰는 시간이 괜시리 안나는 것이 나의 생활인지라.. 어릴적 컴퓨터 게임하는데 있어 초창기 시절에 즐긴 것이 바로 페르시아의 왕자였다. 이모집에 놀러갔다가 애플 이후로 처음으로 PC 컴퓨터를 보고 만지게 되었는데 거기서 페르시아의 왕자를 보고 만것이다. 한시간만에 클리어해야하는 시간적 제약사항은 정말 어린 나이의 나를 불타오르게 만드는 요소였는데 수 많은 분들도 나와 비슷했었으리라.. 엄청난 인기와 더불어 지금도 시리즈가 나오고 있고 이번에는 영화로까지 제작되어 보.. 더보기
치명적인 아름다움, 안젤리나 졸리의 솔트(Salt) 시네21을 구독하는 나에게 하나의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2010년 기대작 리스트에 있는 Salt. 안젤리나 졸리의 액션 영화? 우옷~ 하지만 개봉 이후 평가는 그다지~ 하지만 액션 영화를 생각하며 보나? 그냥 쥐어 터지고 때리고 맞고 그런거지. ㅎㅎ.. 그리하여 오밤중에 난 영화를 보러 극장으로 향했다. 안젤리나 졸리를 보러? 아니 그냥 액션영화를 보러...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렇게 재미없게 보진 않았다. 스토리가 단순하면 어때서~ 그냥 즐거움이 있으면 되는 것이지. 물론 약간은 늘어지는 스토리에 엥?하며 뜬끔없는 진행이 다소 의아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매도질 할 정도의 작품은 아니였다. 대다수의 관객은 그다지라는 평가를 내릴 것 같다. 요즘 액션 영화가 액션 영화인가? 온갖 장르 짬뽕은 기본.. 더보기
또 하나의 추상, 인셉션(Inception) 크리스토퍼 놀란의 또 하나의 작품. 그가 하고 싶어했던 작품.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한 작품. 인셉션이다. 본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대해서 안 것은 메맨토였다. 정말 쇼크였다고나 할까? 영화를 되씹어 보게하는 매력을 선사하는 감독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그러한 느낌은 약간씩 희석되었지만 그의 영화의 매력 포인트 중에 하나였다. 다크나이트 이후에 제작에 돌입한 인셉션(Inception) 클리스토퍼 놀란을 떠나 소재 자체는 그렇게 신선한 편은 아니다. 이미 꿈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다루어졌으며 인셉션은 영화 내부에서 보다 구체화 시키거나 체계화 시켰다는 것이 맞는 표현 일 것 같다. 꿈속에서 꿈을 꾸고 또 그것은 단계를 가지고 있으나 한계는 존재한다. 영화 평론가의 말처럼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 더보기
드루아가의 탑 1기, 2기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나에게 검색을 통해 찾은 애니는 바로 '드루아가의 탑'. 정말 100% 판타지 느낌이 나는 타이틀에서 정말 큰 기대를 했는데 1기는 정말이지 뭐랄까? 허망함의 극치라고나 할까? 웃기지도 않는 구성은 정말이지 할말이 없다. 진지함도 없고 재미도 그다지 없다. 1, 2화의 엉뚱함이 오히려 기발하다면 기발하다고나 할까? 웃기지도 않는 캐릭터들의 행동은 정말이지 억지라는 생각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나름대로 기획된 내용이라며 1기 마지막에 던지는 떡밥이라니.. 지금은 2기를 보고 있지만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잘 모르겠다. 웃기지도 않는 주인공에 말도 안되는 순수함(?)에 혀를 내두르고 싶다. 2기 처음에 허무해하는 질의 모습조차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개연성도 떨어지고 갑자기 목적 들어내는 캐릭.. 더보기
라르고 윈치, Largo Winch 라르고 윈치. 보고 나서의 첫번째 느낌은... '아무 생각 없이 보길 잘했군' 이라는 것이다. 영화다 그다지라는 생각을 떠나 영화 포스터 문제라면 문제다. '최강 액션스릴러 시리즈의 탄생' 도대체 이런 카피는 왜 만든건지? 프랑스 영화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헐리우스 영화의 정신없는 비주얼과 스토리에 적응되어버린 상황에서 프랑스 영화에 최강 액션스릴러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은 다소 웃기지 않나 싶다. 이런 오해만 없는 상황에서 본다면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 인것 같다. 물론 추천하기는 좀 그렇고 그냥 시간 남을 때 보고나서 후회 없는 정도? 영화 초기부터 떡밥(?)이 던져지지만 그때그때 스토리를 풀어나가야하다보니 그다지 궁금증이 오래가지 않는다. 더구나 네리오 윈치의 탁월한 예지력은 영화 전체를 장악한다고.. 더보기
인터내셔널 (The International) 어른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감내해야하고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인생은 영화와 같지 않다. 자신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누군가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구해주리라 생각도 해보지만 결국 자기 자신의 해결책은 없다. 아니면 나락으로 떨어지거나 말이다. 2009년에 개봉한 인터네셔널은 이러한 면을 비교적 심플하게 다룬 작품이 아닌가 싶다. 물론 영화이기에 소소한 희망을 담아서 말이다. 이 작품을 보게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클라이브 오웬 때문이다. '칠드런 오브 맨'에서의 인상적인 그의 연기에 그리고 그 작품에 매료되었기 때문에... 다국적 기업이라는 의미는 무척이나 방대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한정적인 단어로 다가올수도 있다. 예를 들어보자 삼성이라는 이름 아래 얼마나 많은 기업체가 그룹들이 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