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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차태현의 헬로우 고스트 배우에게 있어 자신의 캐릭터가 있다면 그것을 꾸준히 이어가고 또 그 캐릭터를 꾸준히 선택받는다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배우들이 자신의 또 다른 색을 찾아 헤매이고 도전하지만 실패하는 경우도 있고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몇몇 배우들은 자신의 색깔을 꾸준히 지켜가곤 하는데 '헬로우 고스트'의 차태현도 그 중 한명이다. 차태현의 경우 코믹 캐릭을 꾸준히 만들고 인기를 받아오다 '엽기적인 그녀' 이후로 탄력적으로 정점을 찍었다고 본인은 생각하는데 그 이후에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연애소설' 이후로 잠잠한 모습을 보여준 듯하다. 이후에 많은 작품들이 있었지만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고 또 코믹 캐릭에 대한 식상함도 한몫했으리라 본다. 왠만한 평론가들이 차태현을 논하는데 있어 하는 말들이 '생.. 더보기
트랜스포머 3 : Dark Of The Moon DVDPrime 사이트에서 즐겁게 활동하고 있지만 영화 감상평은 어떨때보면 나의 느낌과 빗나가는 경우가 있다. 사람의 취향 문제이니 당연한 거지만 소수에 의해 하나의 작품이 재해석 되기도 하고 또 사장되기도 하는 만큼 어떤 면으로는 즐겁게 또 한편으로는 무겁게 글을 보는 편이다. 내가 잘 믿지 않는 영화평론가들의 점수처럼 말이다. ^^ 그리고 트랜스포머 3는 지금 DVDPrime 게시판에서 엄청 까이고 있다. 인정한다. ㅎㅎ.. 하지만 볼만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액션 영화로의 평가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그렇다고 지금 쓰는 글의 내용이 호의적일 것 같지는 않다. ^^;;; 트랜스포머 3가 개봉되었다. 뭐 무슨 말이 필요하랴. CG 산업이 커가면서 상상으로만 아니면 만화속에서만 존재하는 로봇들이 CG를 .. 더보기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SF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기에 되도록이면 극장에서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도 당연히 봐줘야하는 셈이다. 개봉일이 한참이나 지났건만 이런저런일로 미루다가 드디어 보고 말았다. 감동이다. 감동. 다들 괜찮게 나왔다는 호평과 더불어 엑스맨3는 망작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1, 2편의 경우 브라이언 싱어가 감독을 맡았지만 3편의 경우 브렛 레트너가 맡았는데 브라이언 싱어가 각 캐릭터를 살리는데 주안을 두었다면 브렛 레트너는 이를 정리해야하는 입장이였기 때문에 캐릭터가 제대로 살지 못하고 이래저래 치이다 가볍게 치부되어 버려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3편의 경우 이미 캐릭터나 배우 케스팅이 완료된 상황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3편이 그렇게 나쁘다고 생.. 더보기
써니... 과거의 향수란? 영화 '써니'가 300만을 넘으려 한다. 개봉일에 마눌님과 본 '써니'. 영화를 본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로 예전의 향수를 불러이르키는 팝송과 다양한 옛것들이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게 했다고하는데. 솔직히 난 잘 모르겠다. 76년생이라는 숫자가 아직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나이의 시작인가보다라는 생각을 다시 떠올리게 만들든듯하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나는 아날로그 세대와 디지털 세대의 중간에 있다는 생각을 아니 판단을 한다. '써니'를 보면서 한편으로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몰입되는 수준은 아니였다. 영화의 스토리가 아니라 영화를 아우르는 미장센에서 말이다. 약간은 나보다 윗세대의 이야기라고나 할까? 아직 결정된 것이 없는 30대라서 그들의 현실은 왠지 부러우면서도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구나라는.. 더보기
질주본능 -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 남자가 커가면서 관심 갖게되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자동차이다. 남자 어른의 장난감이라고 해야할까? 운송수단의 하나로 느껴질 수 있지만 대다수의 남자가 좀 더 빠른 차, 좀 더 멋진 차를 선호한다. 뭐 여자의 경우에는 좀 더 편안한 차와 비싼 차를 선호하는 것이 비중이 크지만.. 뭐 비슷비슷.. 아무튼 이러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영화가 있으니 바로 '분노의 질주(Fast and Furious)'이다. 이번에 개봉하는 것은 5편으로 언리미티드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벌써 이 시리즈가 시작된지도 10년이 넘었다. 5편은 그간 4편을 제작하면서 그리고 10년이 지나면서 쌓은 노하우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의 중심에는 자동차가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액션이 있다. 스토리 완성도 뭐 그런거 다 필요 없다.. 더보기
2시간짜리 뮤직 비디오 같은 '써커펀치' 이전의 영화 '300'이 보여준 비주얼 충격은 나에게 있어 상당히 신선했다. 그리고 정말 사람 말고는 이제 모든 것이 CG로 이루어지는구나 조만간 사람도 CG로 대체될지도 모르겠다..라는 상상도 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아바타로 이루어져버렸다. 영화 '300'이 보여준 비주얼 쇼크는 상당했기에 감독이 누구일까라는 궁금중을 버리기 힘들었다. 잭 스나이더 감독. 지금까지 '300', '왓치맨', '가디언의 전설' 등을 감독했고 이번에 '써커펀치' 또한 그의 작품이다. '써커펀치'는 그에게 있어 신선한 작품인셈이며 또한 그의 작품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계기이다. 왜냐하면 그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오리지널 스토리 기반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전작들이 원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 이번 '써커펀치'는 자신의 스토리로 .. 더보기
쿠로다 코사쿠.... 쿠로다 코사쿠.. 오다 유지가 나온다기에 자연스럽게 본 일본 드라마이다. 일본답게 '아말피 여신의 복수'라는 극장판을 내놓고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일본의 경우 드라마를 가지고 극장판을 만드는 경우가 매우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니 말이다. '쿠로다 코사쿠'의 경우에는 반대로 극장판이 개봉하고 드라마가 시작한 경우이지만 말이다. 또한 마지막 이야기도 극장판으로 마무리 지을 듯하다. 나이를 먹은 오다 유지이지만 그만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에서 약간 눈여겨 본 것은 이병헌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인물로 등장하며 드라마의 시작과 끝에 등장하여 쿠로다 코사쿠를 돕는다. 쿠로다 코사쿠는 외교관이지만 일반 외교관이 아닌 국가과 국민을 위해 테러를 방지하거나 사건을 해결하는 .. 더보기
오다 유지의 '아말피 여신의 보수' 개인적으로 오다 유지가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를 꼭 챙겨보는 편이다. 대학교 시절 보았던 춤추는 대 수사선 이후로 이러한 관계는 꾸준히 지속되어오고 있는 셈이다. 지금도 간간히 일본에서는 '춤추는 대 수사선'이 극장판으로 제작되고 있기에 간간히 그의 매력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후지 방송 50주년으로 제작된 '아말피 여신의 보수'는 오다 유지가 외교관으로 분하며 사건을 처리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범죄, 스릴러 장르를 가지고 있지만 헐리우드 영화처럼 액션 장면이 주를 이루거나 스피디한 구성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일본 영화답게 꼼꼼한 구성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일본의 대자본이 다른 나라로 흘러가면서 생기는 악영향에 대해서도 생각하게하며 이로 인해 피해 받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물론 이.. 더보기
교복 소녀의 가라데 성장기 - 하이킥걸 작년 부천 영화제를 통해 보고 싶었던 하이킥걸(일본영화)를 드디어 보게 되었다. 한 소녀의 가라데를 통한 성장을 그린 영화인데 뭐 비주얼적인 측면만을 이야기하자면 2008년에 국내에서 제작된 '우린 액션배우다'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 가라데 경력이 있고 그쪽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대거 참여하여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실전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소자본 영화이다보니 단조로운 스토리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영화는 이런 것에 대해 상당히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다고 볼 수 있는데 하이킥걸도 이런 부류의 영화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가라데 영화이고 실전에 가까운 싸움을 보여주기 때문에 몇몇 중요 기술이나 특징적인 곳에서는 슬로우 장면.. 더보기
블루레이, 공각기동대 1기 총집편 - 웃는 남자 공각기동대.. 1기, 2기, 3기 OVA까지 갖고 있는데 1기가 총집편이 블루레이로 나오는 덕에 덥썩 집어버렸다. 뭐 2기도 살 예정이고 3기도 중복 구매이기는 하지만 뭐 블루레이라니 사줘야할 듯. 솔직히 2기는 잘 모르겠고 1집 총집편은 DVD 소스를 업스케일링한거라서 그다지 기대하지도 않았고 뭐 어짜피 DVD로 갖고 있는 타이틀도 아니기에 편하게 구매. 하지만 정작 볼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시간만 보내다 드디어 감상. 아이들이 있다보니 괜시리 이런 작품은 보기 힘들어진다. 잔인한데다 내용이 복잡해서 나의 두 딸이 옆에서 나를 힘들게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전에 마눌님이 뭐라고 하시기 땜시롱. 애들 앞에서 스트리터 파이터4 했다가 왕창 혼났던 아련한 기억이.. 흑흑.. 총집편은 1기의 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