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상

닷핵 : 세상의 저편에 닷핵을 접한게 벌써 몇년전인지.. ㅡ.ㅡ; 아뭏튼 처음에는 야심차게 준비된 원소스 멀티유즈 프로젝트였는데 PS2로 게임을 시작으로 OVA도 나오고 했지만 영 힘을 못 쓰고 이제는 그냥저냥 명목만 유지하는 느낌이다. 그러다 나온 '닷핵 : 세상의 저편에'.솔직히 재도전하는 작품이 또 있다. 스타쉽 트루퍼즈도 그냥저냥하더니 이번에 애니메이션으로 괜찮게 나왔다. 차후에 어떻게 될런지 모르겟지만 '닷핵 : 세상의 저편에'도 마찬가지이지 않나 싶다. 아뭏튼 길게 쓰고 싶은 생각은 별루 없다. 나이 먹어서 그런가 딱 아이들용 애니라는 느낌이다. 라스트 장면은 좀 웃기기도. 나이 먹어서 그런지 긍정적으로 세상이 바라봐지지 않으니.. 도대체가..IT쪽에 있다보니 라스트씬에서의 사람들의 행동이나 방향이 이해가 되지 않았.. 더보기
시귀 -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를 끌어내는 어수선함.. 약간은 뭐랄까? 뜬금없는 애니랄까? 시귀에 대한 이야기다. 한마을의 사람들이 점점 알 수 없는 병에 걸리며 죽어간다. 전염병으로 알게되었던 것이 알고보니 흡혈귀에 의한 것으로 판명이 되고 죽은 이들은 시귀가 되어 또 다른 사람들을 죽여간다. 여기서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시귀와의 전쟁을 이르키게 된다.위에 언급한 줄거리가 전부이다. 아주 간결하게 썼다. 사실 이 애니에서 말하고자하는 것은 흡혈귀의 등장 뭐 이런 것을 떠나 인간이 구석을 몰리면서 시귀보다 더욱더 잔인해지는 모습일 것이다. 사실 우리가 인간이 더 잔인하다라는 것을 말이다. 시귀를 죽인 손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밥을 먹고 죽어가며 떠는 시귀에 웃으며 말뚝을 박는다. 이러한 모습들이 그리고 마지막에 죽어가는 시귀들의 모습에서 인간의 잔인성을 느낄.. 더보기
코코 샤넬의 러브 스토리 - Coco Avant Chanel 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 중에 하나인 '코코 샤넬', 그렇다고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기대치가 낮아 검색을 안한 것은 아니다. 괜시리 그냥 기대한대로 궁금했던대로 보고 싶었던 영화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코코 샤넬'이 실패기를 거쳐 성공기로 가는 그녀의 일대기를 그리는 그런 작품인 줄 알았다. 그녀의 험난한 과거가 그려지며 그녀가 이룩해 놓은 샤넬의 성공기를 화려하게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볼수록 무참히 부셔졌고 그리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그림이 나의 머리속에서 쌓여져갔다. 이 영화는 코코 샤넬의 러브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샤넬의 성공기라기보다는 샤넬이라는 여성에 대한 과거사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보고 난후에 뭐야? 했지만 Avant라는 단어가 .. 더보기
뮤지컬 - 책 먹는 여우... 둘째가 보고 싶다고 하여 군포로 고고싱하게 만든 책 먹는 여우... 뮤지컬이다. 책 자체가 유명하기 때문에 원작자와 논의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원작자가 독일인인가 그럴거다.. ㅡ.ㅡ;; 군포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보았는데 시설은 상당히 좋았다. 첫번째 공연 타임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을 따뜻하게 미리 해놓은 점은 상당히 칭찬할만하다. 그리고 공연이 끝난후에 라이센스 문제로 인해 촬영이 안되서 유료 폴라로이드 촬영만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하는 점도 친절했다. 문제는 내가 중간에 잠들어버렸다는거다. 보다가 일어나니 끝나더라.. ㅡ.ㅡ;; 제법 피곤했나보다.. 사실 보려고 한 작품인데 전주에 업무가 많아서였는지 시작 좀 하다가 잠들어버리고 말았다. 흐미.. 공연은 책하고는 약간 다르지만 꽤나 재미있다. 의상 자체도 .. 더보기
희석된 SF, 신디게이트 게임이건 영화이건 SF는 꾸준히 사랑받는 장르 중에 하나이다. 블레이드러너 등으로 시작된 사이버 펑크 스타일은 불안한 미래에 대한 시선과 맞물려 언제나 신비롭고 두근거리게하는 그 무언가가 확연히 있는 셈이다. 그 와중에 미래는 국가라는 개념이 희석되거나 사라지고 기업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세상이라는 설정이 제법 많이 나온다. 대기업이 거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세상이 미래가 아니라 당장 주변을 둘려보더라도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본다. 삼성을 보라. IT, 보안, 보험, 자동차, 핸드폰, 거기에 밥솥 사소한 키보드/마우스까지 안나오는게 없다. 이러다 양말도 만들기세다. 아무튼 미래지향적인 장르는 꾸준히 사랑받아왔고 그 중에 신디게이트라는 게임이 있었다. 몇명을 조작해서 미션을 클리해나가는 스타일이였는데 조용.. 더보기
Rage.. 아쉬운.. 너무나 아쉬운.. FPS 장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나의 첫 시작은 울펜스타인이였고 또 둠이였다. 존 카멕의 작품들.. 퀘이크로 이어지는 그의 작품을 나는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렇기에 Rage를 무척이나 기대할 수 밖에 없는거다. 사실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기대에 못 미친다고나 할까? 물론 그래픽은 정말 발군이다. 지금까지 해온 어떤 게임보다도 수준 높은 그래픽을 보여준다. 정확히는 배경 그래픽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메가 텍스쳐의 효과인데 게임도 중상 이상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지만 존 카멕의 명성에 비하면 약간은 부족한 수준. 액션성도 괜찮지만 괜시리 여기저기 끌려다니는 느낌이라서 아쉽다고나 할까? 차후에 2부가 나온다고하는데 어떻게 될런지는 모르겠다. 아마 그 중간에 둠5가 나오지 않을까? 멋진 배경을 보고 싶어 .. 더보기
단순함 속에 화려함. Limbo 요즘 나오는 게임은 괜시리 복잡하다. 시스템은 점점 복잡해지고 스토리는 점점 꼬여간다. 패미콤 시절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게임은 이제 구현될 수도 없고 이제는 1080p나 720p로 제작되어진 게임 영상들이 쉴새없이 쏟아져나오고 단순한 레벨업은 사라지고 온갖 기능이나 능력을 추가해야만 스토리 진행이 가능하고 클리어가 가능하다. 물론 요즘 재미있는 게임들도 제법 나오지만 나 같은 올드게이머는 자꾸 예전 게임이 생각 날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다가 접하게 된 게임. 바로 Limbo.. 이 게임은 정말 별거 없다. 레벨업도 없고 조작키는 방향키에 버튼 하나가 전부다. 하지만 그 속에서 모든 것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점점 복잡해지는 퍼즐과 같은 난이도는 옛날 게임에서의 향수를 제법 느낄 수 있었다. 흑백속에서 .. 더보기
시원한 액션,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나이도 먹을대로 먹었구만 톰 크루즈는 변함이 없다.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액션 영화인데 어떻게 그려질까라는 궁금증으로 극장으로 향했는데 역시 헐리우드는 헐리우드구나라는 결론이 들 수 밖에 없는 영화였다. 영화 내내 전해지는 긴장감 그리고 헐리우드다운 거대한 규모의 촬영과 액션은 정말이지 대단하다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IMF는 사라지고 톰 크루즈는 팀을 꾸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서로의 장기를 살려 하나의 임무를 해결해나가는 장면은 팀웍이라는 느낌을 잘 전해준다.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하지만 워낙 넓은 공간에서의 촬영이 거대하게 다가오기 때문에 소소한 느낌마져 준다. 두바이에서의 액션신은 정말 감동 그자체. 여자 킬러가 너무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 ㅎㅎ 미션 임파서블이라는 영화.. 더보기
육계장 라면 같은 어벤져... 추석을 즐겁게 보내려고 구매한 책... 어벤져... 책 자체는 어느정도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요즘 같이 책 안사고 음악 불법 다운이 자연스러운 이 마당에 이 책은 그다지 사랑받을 만한 책은 아니다. 왜? 의문을 갖는다면 소모적인 책이기 때문이다. 감동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재미만이 있다. 액션 영화 한편을 제대로 본 듯한 그런 책이라고나 할까? 책이라는 것은 남는다. 읽고 나서도 남는다. 그래서 사람은 무언가 남는 책을 원한다. 어벤져가 과연 여기에 합당한지는 모르겠다. 그다지 남는다는 생각은 안 든다. 재미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말이다. 더보기
15주년/15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 - 침묵의 15분 원래는 '마당을 나온 암닭'을 봐야하는데 여동생네 남자 조카들이 놀러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명탐정 코난 - 침묵의 15분'으로 선택. 암닭은 조만간 바로 봐야할 것 같다. 제발 애니 저녁에도 상영 좀 하기를.. 정말 어지간들하다.. 아무튼 벌써 15번째 극장판이다. '명탐정 코난 - 침묵의 15분' 국내에도 팬층이 제법 있는 편이고 요즘 왠만한 남자 아이들에게 코난은 30-40대가 알고 있는 코난이 아닌 명탐정 코난이다. 명탐정 코난의 대략적인 기본 지식은 왠만한 사람들은 어느정도 알 것이다. 의문의 조직에 의해 약에 의한 부작용으로 초등학생이 되어버린 남도일. 하지만 정신은 그대로이기에 다양한 사건들을 그의 추리력으로 하나하나 해결해나간다. 15번째 극장판이 제작될 정도이면 이미 해당 시리즈는 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