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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이야기

치명적인 아름다움, 안젤리나 졸리의 솔트(Salt)

시네21을 구독하는 나에게 하나의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2010년 기대작 리스트에 있는 Salt. 안젤리나 졸리의 액션 영화? 우옷~

하지만 개봉 이후 평가는 그다지~

하지만 액션 영화를 생각하며 보나? 그냥 쥐어 터지고 때리고 맞고 그런거지. ㅎㅎ.. 그리하여 오밤중에 난 영화를 보러 극장으로 향했다. 안젤리나 졸리를 보러? 아니 그냥 액션영화를 보러...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렇게 재미없게 보진 않았다. 스토리가 단순하면 어때서~ 그냥 즐거움이 있으면 되는 것이지. 물론 약간은 늘어지는 스토리에 엥?하며 뜬끔없는 진행이 다소 의아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매도질 할 정도의 작품은 아니였다.

대다수의 관객은 그다지라는 평가를 내릴 것 같다. 요즘 액션 영화가 액션 영화인가? 온갖 장르 짬뽕은 기본인데다 본 시리즈 이후에 액션 영화의 판도는 많이 뒤바뀌고 있으니 말이다. 더구나 솔트는 본 시리즈와 비교 어쩌구저쩌구 한 작품이니

졸리 누님의 액션은 멋지다라는 말 밖에 나오질 않는다. 나이 먹고 느끼는 것이 요즘 젊은 여성들이 이쁜 것은 정말 이뻐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젊어서 이쁜 것이요. 패션의 종지부는 결국 얼굴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데 그런면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부족함이 없는 미모에 외모를 가진 배우인 셈이다.

뭘 입어도 매력적이고 뭘 입어도 속된 말로 다 비싸보인다. 영화도 뭘 해도 인정해야할 판국이다. 영화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속편이 나오면 어느정도 해소가 가능하지 않을까? 그리고 리브 슈라이버의 새로운 발견을 관객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감독은 교체되었으면 하지만...

식상한 소재의 영화를 여기까지 끌어올린 것만해도 박수를 쳐야하지 않을까 싶다. 대통령 죽이기는 좀 웃기기는 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