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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딸과 함께 만든 SD 윙건담... 왠지 나이를 먹어감에도 불구하고 그냥 중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하면 십수년전일인가?하고 넘어가버린다.. 20년이 훌쩍 넘어버렸는데 말이다. 뭐 아무튼.. 괜시리 친구가 사준 플라모델 관련 공구 덕분에 몇개의 건담을 사게 되었는데 첫째가 유심히 바라보더니 같이 하고 싶다기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같이 만들게 되었다. 모델은 건담 윙? SD XXXG-01W Wing Gundam EW 모델이다. 참 길다. 길어.. 조립하다 느낀건데 예전처럼 통짜로 구성되어 있는게 아니라 파트별로 부품이 세분화되어 있어서 특별하게 도색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과 더불어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장점까지 제공한다. 20년전에 손 놓은 프라를 다시 만지니 이렇게 발전했구나라는 생각? 첫째 서아와는 주말에 조금씩 짬내서 만들었.. 더보기
어떤 주말... 즐거운 주말.. 즐거운 주말.. 하지만 매번 스케줄이 생기는 건 아니다. 새로운 회사에 출근한지 2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이건 안정이라는 단어보다는 이어짐이라는 단어로 지금 우리 가정을 유지시켜주고 있다. 이제는 편한 복장이 아닌 정장이라는 교복이 필요한 관계로 2년전 정장을 맞추었던 신계동 루쏘소에 또 다시 가게되었다. 아이들과 같이 시간도 보낼겸해서 말이다. 2년전에 이미 맞춘 사이즈가 있어서 뭐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치수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가슴은 1인치크고 허리는 1인치 줄었단다. 여자면 좋은 일이지만 남자에게는 도대체가.. 실제 허리 사이즈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더니 28.5인치란다. 2년전에는 29.5인치라는 이야기. 그냥 매장에서 파는 옷은 28인치면 무난하게 입었으니 실제로 파는 .. 더보기
마눌님과 간만에 단둘이 외식... 아이들은 할아버지 보시러 간다고 금요일 오후에 가버리고 왠지 토요일은 한가하게 되어버렸다. 늦잠도 자고.. 점심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결정한 것이 결국 외식... 마눌님이 몸이 허해서 한약을 먹는지라.. 한식으로 결정...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찾아보았지만 그다지 마음에 드는 곳은 없고.. 그러다 생각 난 것이 경복궁이라는 한식집... 가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몇번 들었던지라... 가까운 곳은 계산동에 위치한 곳이지만 이왕이면 본점에 가보자라는 생각에... 송도로 출발.. 생각보다 먼거리는 아니였지만 송도신도시쪽으로 들어가자마자 우측으로 붙어서 빠져야되어서 아무생각 없이 가다가 잘 못 들어설 뻔.. ㅎㅎ 이왕 먹는거 제대로 먹어보자라는 생각에.. 제일 비싼 코스로 결정했다.. 후덜덜... 결론적으로는 상.. 더보기
휴가 마지막 날 - 잼펜션에서의 마지막, 일피노에서의 여유.. 마지막 날이다. 아침부터 마눌님은 한숨이다. 아쉽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수영하겠다고 난리다. 뭐 그게 낫겠다. 아이들은 수영해야 나와 마눌님은 짐 정리하기 쉬울테니... 마지막으로 펜션 사진 찍어본다. 그리고 그동안 신경을 써주신 것이 고마워서 기념촬영 부탁드렸다. 렌즈가 광각이라서 멀게~ ㅎㅎ. 사진 뭐 크롭해도 되지만 괜시리 초상권 문제도 있으니.. ㅎㅎ.. 펜션을 나와 집으로 가는 길에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일피노라는 카페에 들리기로 했다. 그냥 집으로 가는 것보다는 아이들에게 넓은 강도 보여주고 마눌님에게는 맛있는 와플을 선사해주고 싶어서 말이다. 하지만 둘째는 이미 차에서 지쳐 잠들어버리고 카페에서 인터넷 해가며 수다도 떨고 야외에서의 마지막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는.. 와플도 상당히 맛있.. 더보기
휴가 둘째날 - 잼펜션에서 보낸 여유로운 하루...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 안온다~ 오.. 이렇게 기쁜 일이~ ㅎㅎㅎ... 잼펜션을 둘러보니 이것저것 상당히 많이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펜션 앞에 앉을 것도 상당히 이쁘게 각각 위치하고 있고 커플들이 앉을 수 있게 다양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여성들이 상당히 좋아할 분위기이다. 펜션이나 수영장 주변부가 모두 원목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도 편하게 다닐 수 있어 분위기는 정말 마음에 든다. 더구나 펜션 옆으로는 계곡도 있어 시원한 계곡에 몸도 시원하게 할 수 있다. 수심도 깊지 않아서 아이들도 편하게 거닐 수 있는 수준이였다. 다만 내가 휴가 간날에는 비가 제법 오고 난 후라서 유속이 제법 있었지만 약간만 신경써주면 무리 없이 계곡에서 놀 수 있었다. 물도 상당히 깨끗했다. 시원하기도 했고.. 계속 바닥에는 조.. 더보기
아이들 마눌님 회사 견학 가기... 마눌님 회사에서 아이들 견학이 있어 애들 태우고 마눌님 회사로 고고싱.. 마눌님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일한다. 바로 옆에는 환경전시관도 있어서 일반인들도 자주 온다. 뭐 나야 마눌님이 야근하면 데리러 밤에나 오기 때문에 어떤지 잘 몰랐는데 오늘 낮에야 보니 이제서야 이것저것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는.. 하지만 날이 더운 관계로 안내원분에게 커피숖 물어보고 그냥 거기서 버티기 모드로 돌입.. ㅎㅎ 아이들만 관람 가능하다고 해서 난 이렇게 버림 받은 것이다. T.T 그래서 가방에서 주섬주섬 아이패드랑 블루투스 키보드, 에그 꺼내서 잡지 보고 문서 작성하면서 버텼다는.. ㅎㅎ.. 가볍게 들고 다니기에 괜찮다.. 커피 한잔에 샌드위치로 점심겸해서리.. 메신져백 관련 글도 써야해서리 생각해둔 것 주저리주저리... 오.. 더보기
여의도 벚꽃축제.... 서울에 있는 연인들이라면 한번쯤 가본다는 여의도 벚꽃 축제.. 개인적으로는 사람 많은 곳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터라 그냥 하나부다 하지만 가족이 있다보니 가는 것은 당연지사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번이 두번째 여행이다. 뭐 인천에서 서울이라 여행이라고 하기에도 뭐하지만. -0-a 사람이 많이 올 것 같아 아침 8시 30분이 넘어 슬슬 출발. 차 빼기 힘든 것도 있을테니 주변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다. 여의도에 차 세웠다가 괜시리 고생할 것 같아서 말이다. 9시 정도 도착해서 가보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알고보니 걷기대회 직전이라서 사람들이 많았던 것. 벚꽃은 만개했다. 도로를 막고 진행하다보니 도로를 밟는 다는 신선한 느낌을 주는데 아이들은 어려서인지 벚꽃에는 관심이 없고 걷기대회에서 주.. 더보기
찹찹한 마음으로 향하는 영암 지난주 처가댁 할머님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급하게 영암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편도 370km 정도되는 먼나먼 거리. 서해안 고속도로 시작과 끝에 더 들어가야하는 곳이다. 사실 2월 초에 한번 갔다왔었는데 비보가 들리는 바람에 다시 한번 내려가게 된 것. 2월 초에 내려갔을 때는 추워서 차 안에 커피가 얼어서 빨대만 들어도 컵이 들리는 상황이였지만 지난주는 무척이나 따스한 한주였다. 편한 마음으로 가시라는 하늘의 배려인지도 모르겠다. 휴계소에 2번 들려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우동도 먹고 커피로 잠도 달래며 새벽에 내려가는 길이 좋은 소식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니였기에 담담하게 내려갔다. 초기에는 빠르게 내려갔지만 아무래도 그것도 아닌것 같아 천천히 내려가 도착했다. 새벽 1시에 출발하여 새벽 5시 정도에 도.. 더보기
송승환의 뮤지컬. 피노키오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 피노키오~ 피노키오 내용 모르는 사람도 없을 것이며 또 집에 블루레이까지 갖고 있기에 아이들이 내용을 모를리도 없지만 TV를 통해 책을 통해 보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지만 공연장에서 실제 사람들이 보여주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감상 모드로 돌입.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하는터라 아침부터 차를 끌고 추운 날씨에 낼롬낼롬 향했다. 멀다 멀어. 일찍 도착한 덕에 근처에서 핸드폰으로 식당 검색하여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날이 추워 그냥 식당 찾아가는 길에 있는 다른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 의외로 맛있어서 즐겁게 식사하고 낼롬 다시 공연장으로 향했다. 뭐 아이들이 보는 것이니 그냥 그려러니하고 봤지만 나름대로 신경 쓴 흔적이 들어나는 작품이였다. 공연장 도.. 더보기
서아 7번째 생일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