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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송승환의 뮤지컬. 피노키오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 피노키오~ 피노키오 내용 모르는 사람도 없을 것이며 또 집에 블루레이까지 갖고 있기에 아이들이 내용을 모를리도 없지만 TV를 통해 책을 통해 보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지만 공연장에서 실제 사람들이 보여주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감상 모드로 돌입.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하는터라 아침부터 차를 끌고 추운 날씨에 낼롬낼롬 향했다. 멀다 멀어. 일찍 도착한 덕에 근처에서 핸드폰으로 식당 검색하여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날이 추워 그냥 식당 찾아가는 길에 있는 다른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 의외로 맛있어서 즐겁게 식사하고 낼롬 다시 공연장으로 향했다.

뭐 아이들이 보는 것이니 그냥 그려러니하고 봤지만 나름대로 신경 쓴 흔적이 들어나는 작품이였다. 공연장 도착하니 송승환이 프로듀싱을 했다고 하니 기본은 하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랬다는.. ^^; 주차도 신경써 주어서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였는데 아이들도 상당히 집중하고 또 호응하는 분위기였다.

아이들 대상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정된 시간안에 스토리를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후다닥후다닥 진행되는 점이 좀 아쉬웠다. 뭐 나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 일수도 있겠다. 간만에 반대쪽으로 넘어온건데 건국대학교 근처에서 이것저것 돌아보며 시간 보내려했는데 추운 날씨이기에 그냥 집으로 고고싱해버렸다. 아이들은 피곤에 이미 뒷자리에서 수면의 세계로~

개인적으로 내가 나이를 먹었구나 이제 늙은 세대구나라고 느끼게 된 작품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뭐랄까? 템포나 발음이나 몸짓이 너무나 빨랐다. 뭐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뭐랄까 반템포 정도 빠른 느낌이랄까? 요즘은 이것도 빠르게 진행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세상이 워낙 스피드한 세상이니 아이들도 약간만 지루하면 힘들어 할테니. 약간은 천천히 진행되었어도 좋았을텐데 말이다. 성인 버전의 피노키오도 하면 좋겠지만 몇명이나 보러 올런지는 모르겠다.

공연 끝나고 다들 나간후에 사진 한방~ ^^ 공연장에서 디카 촬영은 안되는 관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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