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피규어

딸과 함께 만든 SD 윙건담...

왠지 나이를 먹어감에도 불구하고 그냥 중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하면 십수년전일인가?하고 넘어가버린다.. 20년이 훌쩍 넘어버렸는데 말이다. 뭐 아무튼.. 괜시리 친구가 사준 플라모델 관련 공구 덕분에 몇개의 건담을 사게 되었는데 첫째가 유심히 바라보더니 같이 하고 싶다기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같이 만들게 되었다.

모델은 건담 윙? SD XXXG-01W Wing Gundam EW 모델이다. 참 길다. 길어.. 조립하다 느낀건데 예전처럼 통짜로 구성되어 있는게 아니라 파트별로 부품이 세분화되어 있어서 특별하게 도색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과 더불어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장점까지 제공한다. 20년전에 손 놓은 프라를 다시 만지니 이렇게 발전했구나라는 생각?

첫째 서아와는 주말에 조금씩 짬내서 만들었다. 부품은 다 서아가 자르고 칼을 만지는 다듬는 것은 내가 하고 먹선 작업은 나와 서아가 같이 했다. 조립도 특별히 힘을 주거나 난감한 것이 아니면 서아가 진행.. 뭐 스티커는 내가 부착..

여자애라서 그런지 상당히 꼼꼼히 하지만 아직은 세밀한 작업을 하기에는 아직 어린듯하다. 먹선 제대로 그으려면 2-3번 이상은 해주어야 했으니.. 뭐 이것도 초등학교 3학년 지나면 잘 하겠지만 그 때도 이런 걸 좋아할런지는 모르겠다.

하나 더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니 SD 하나 더 섭외해봐야할 듯.. 그나저나 환율은 아주 미쳐올라가고 있으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