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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어떤 주말... 즐거운 주말.. 즐거운 주말.. 하지만 매번 스케줄이 생기는 건 아니다. 새로운 회사에 출근한지 2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이건 안정이라는 단어보다는 이어짐이라는 단어로 지금 우리 가정을 유지시켜주고 있다. 이제는 편한 복장이 아닌 정장이라는 교복이 필요한 관계로 2년전 정장을 맞추었던 신계동 루쏘소에 또 다시 가게되었다. 아이들과 같이 시간도 보낼겸해서 말이다. 2년전에 이미 맞춘 사이즈가 있어서 뭐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치수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가슴은 1인치크고 허리는 1인치 줄었단다. 여자면 좋은 일이지만 남자에게는 도대체가.. 실제 허리 사이즈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더니 28.5인치란다. 2년전에는 29.5인치라는 이야기. 그냥 매장에서 파는 옷은 28인치면 무난하게 입었으니 실제로 파는 .. 더보기
작은 행복... 일주일에 한번씩 매번 만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되도록 일주일에 한번씩은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다. 노력이라기보다는 그냥 즐겁게 수다떨 목적이다보니 자연스레 그냥 그려러니 모인다고나 할까? 매번 만나면 당구를 친다. 6-7시간 정도? 솔직히 당구를 6-7시간 친다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당구가 목적이라기보다는 그냥 하나의 만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그래서 오래 걸리고 또 오래 친다. 그 동안에 우리는 수다를 떨며 농담도 하고 고민도 이야기하고 장난도 한다. 다들 결혼하고 아이들도 있어서 자기 시간내기가 쉽지는 않지만 다들 나처럼 소중한 시간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술 마시는 것도 즐거운 행위겠지만 이런게 당구 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집으로 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 더보기
여의도 벚꽃축제.... 서울에 있는 연인들이라면 한번쯤 가본다는 여의도 벚꽃 축제.. 개인적으로는 사람 많은 곳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터라 그냥 하나부다 하지만 가족이 있다보니 가는 것은 당연지사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번이 두번째 여행이다. 뭐 인천에서 서울이라 여행이라고 하기에도 뭐하지만. -0-a 사람이 많이 올 것 같아 아침 8시 30분이 넘어 슬슬 출발. 차 빼기 힘든 것도 있을테니 주변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다. 여의도에 차 세웠다가 괜시리 고생할 것 같아서 말이다. 9시 정도 도착해서 가보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알고보니 걷기대회 직전이라서 사람들이 많았던 것. 벚꽃은 만개했다. 도로를 막고 진행하다보니 도로를 밟는 다는 신선한 느낌을 주는데 아이들은 어려서인지 벚꽃에는 관심이 없고 걷기대회에서 주.. 더보기
여동생 가족과 간만에 식사.. 간만에 여동생 보려 간터라 맛난 것 좀 사주려 했더니만 눈여겨 봐둔 곳이 하필 그날따라 돌잔치로 식사 안된단다. 도대체가 ㅡ.ㅡ;; 그래서 여동생 집에 갈 때마다 보던 수타 짜장면 집에 들어갔다. 당진이라서 그런가 어디 가려면 멀다. 식당들이 오밀조밀하게 있는 것도 아니고 한적해서 좋기는한데 이럴 때는 불편. 아무튼 맛은 좋았다 오붓하게 보내려던 시간이 다소 시끄러운 곳에서 보내게되었지만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재미있는 시간이였다. 수타 하시는 분은 정말 바쁘게 움직이셨다는.. 사람도 많고.. 수타라 그런지 주문 이후에 시간이 좀 걸렸지만 부담되는 수준도 아닐 뿐더러 맛도 괜찮았다. 더보기
토요일 아침.. 맥도널드.. 마눌님은 워크샵 가신덕에 오후에나 집에 올 예정이고 난 아이들과 아침에 일어났다. 아. 부지런한 아이들.. 아빠는 좀 잠들고 싶다. 아이들 성화에도 불구하고 10시까지 버티다 일어났다. 배고프다는 아이들 성화에 못이겨 차를 끌고 근처 부평시장으로 고고싱. 부평시장에 차를 세우고 문화의 거리로 향했다. 처음에는 분식을 먹을 생각이였지만 이른 시간이였는지 열지도 않았다. 이런. ㅡ.ㅡ;;; 11시가 넘어 정오가 되어가는 마당에... ㅡ.ㅡ+ 그러다 맥도널드 발견.. 맥모닝을 종류별로 시켜 아이들과 먹었다. 서아는 한 입 먹자마자 바로 떨어트린 덕에 서은이와 나눠먹고 부족한 듯해서 내것도 나누어 먹었다. 우유가 비싼 맥도널드. 생각 같아서는 그냥 슈퍼에서 사오고 싶었지만 남의 매장에서 그런 것도 예의가 아닌 .. 더보기
초밥 그리고 후회... 오늘 장보는데 막판에 눈에 띤 초밥. 광어회 초밥이란다. 망할. 싸게 판다는 말에 덥석 샀는데 개당 800만 할인이였잖아. 이런 난 또 더 할인하는 건줄 알았더만... 괜시리 속은 느낌이다. 5,000원짜리 초밥을 먹는 내 자신을 보자니.. 초밥은 솔직히 맛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잘 모르겠다. 담백한 맛에 먹어야한다는데 말이지. 잡설을 더 하자면 전 직원 결혼식에 갔어야 했는데 못 갔다. 백수되니 요일 감각이 없어졌다. 망할.. 청첩장까지 받아놓고 뭐하는 짓인지. 지난주에는 후배 결혼식에 차 사고 때문에 못가더니만.. 도대체가... 아 이거 미안해서 어떻게 하지.. 장 보러 운전하는 저녁 길에 갑자기 생각나버렸다. 휴.. 멍청한 내 자신... 괜시리 초밥만 더 밉다. 으... 더보기
유감 무한도전... 내가 신경이 날카로워진 것일까? 11월 7일에 방영된 요리 주제의 무한도전은 솔직히 실망이다. 초기에 각 맴버들이 서로의 음식에 맞지도 않은 재료 넣고 몰래 바꾸고하는 것들이 재미라는 측면보다는 짜증이 났다. 각자 할 수 있는 재미가 있지 않았을까? 물론 모든 멤버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길의 행동은 정말 웃기지도 않았다. 요근래 무한도전에 계속 재미를 못 느끼고 있는데 이번에 완전히 결정타를 날리는 느낌마져 든다.. 그냥 천하무적 야구단 보는게 마음 편할 것 같다는 생각만 든다.. 하하가 오면 좀 나아질 것인가? 그냥 전진이 길보다 나은것 같다. 앞으로 길이 이런 컨셉으로 계속 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상황보면 계속 컨셉 유지할 것 같은데 당분간 안 볼 것 같다.. 주말에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프로가 점.. 더보기
새벽에 미용실가기... 낮에는 애들과 놀아주다... 아.. 귀찮아.. 귀찮아.. 하다가... 가야겠지... 라고 생각해버린... 머리 깍기.... 미용실을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나도 참.... 시계 보니 밤 11시... 인터넷 검색해보니 주안에 한군데가 새벽에도 한다는 글이... 차 끌고 낼롬 가는데..이게 왠걸.. 부평역 앞에 연곳이 있네... 우옷....~~~ 후다닥 유턴해서 가봤더니 문 닫는... ㅡ.ㅡ+ 장난 하냐? 장난해? 결국 다시 돌아서 주안으로 고고싱... 가서 헤매는거 아닌가 했지만 대로변에 떡하니 있어 못찾기도 힘들다.... 새벽 4시까지 하더만. 우오.... 왠지 자주 가게 될 것 같은.... 집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어버렸다... 이상하게 난 새벽에 하는게 좋네 그려... 마눌님은 세차도 그렇고 머리 깍는 .. 더보기
일요일에..... 전날에 해수욕장을 갔으니 일요일에는 쉬어야 제 맛. 장도 보고 아이들 장난감 사주기로 약속한터라 집에서 룰루랄라... 이번주에는 Wii Fit를 빡세게 했더니 출근해서 온 몸이 쑤신다. 아이고 이 너머 저질 체력... 저녁에 서아는 숫자 공부하고 서은이는 새로 사온 장난감 연구중. 서은이의 장난감은 밥으로 모양 만드는 것이였는데 저녁 먹고 별모양도 만들고 하트 모양도 만들고 밥으로 만들었더니 만드는 족족 바로 시식이다. ㅎㅎ... 차라리 저녁 먹지 말고 그냥 이걸루 할 것을 그랬다. 애들 밥도 잘 안먹으려고 하는데 말이다. 나중에는 게맛살도 넣어서 해봤는데 무척이나 좋아한다. 김 넣는 것은 추후에.. ㅎㅎㅎ... 여자애들이라서 확실히 이런 것들이 마음에 드는 것 같다. 더보기
전시의 비평을 가다? 씨네21을 읽다가 우연히 보게 된 전시 행사.. 미술평론가들이 모여서 진행하는 미술 전시회라는 것이 무척이나 호기심있게 다가왔다. 어떤 전시일까라는 궁금증이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라는 호기심이 나를 자극했다. 그래서 아이들과 같이 서울의 종로로 향했다. 어머님도 심심해하실 것 같아서 동승. 하지만 전시장에서의 보내는 시간 동안 무척이나 무료하셨던 것 같다. 이런 장소가 그다지 좋으시지 않으신듯. 주차는 예전에 했던 부근의 주차장에 세웠다. 서울역사박물관 뒤에 세우는 것이 편하다. 정액으로 끊고 전시장으로 고고싱~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 있는 서울 지도에 서아와 서은이가 호기심있게 뛰어다니고 만져보고 더운 날씨임에도 체력들도 좋다. 어른들은 햇빛 피해느라 정신이 없는데 말이다. 아뭏튼 봄날의 따스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