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액션,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나이도 먹을대로 먹었구만 톰 크루즈는 변함이 없다.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액션 영화인데 어떻게 그려질까라는 궁금증으로 극장으로 향했는데 역시 헐리우드는 헐리우드구나라는 결론이 들 수 밖에 없는 영화였다. 영화 내내 전해지는 긴장감 그리고 헐리우드다운 거대한 규모의 촬영과 액션은 정말이지 대단하다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IMF는 사라지고 톰 크루즈는 팀을 꾸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서로의 장기를 살려 하나의 임무를 해결해나가는 장면은 팀웍이라는 느낌을 잘 전해준다.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하지만 워낙 넓은 공간에서의 촬영이 거대하게 다가오기 때문에 소소한 느낌마져 준다. 두바이에서의 액션신은 정말 감동 그자체. 여자 킬러가 너무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 ㅎㅎ

미션 임파서블이라는 영화 자체가 괜찮은 소재를 가지고 있지만 2와 3에서는 그다지 빛을 보지 못했는데 4에서 제대로 표출된 듯한 느낌이다. 요즘 액션은 리얼과 과장이 혼합된 것이 트랜드인데 너무나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나에게 최고 액션은 영화를 보고 나서 머리에 시원함만 남는 느낌을 최고로 치는데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는 거기에 상당히 근접한 그런 작품이 아니였나 싶다.

영화를 보고 후속작이 나올까?라는 아쉬움이 들지만 지금도 너무나 만족스러운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