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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이야기

기대한 만큼 실망한 - 원더우먼 어린 시절의 추억의 히어로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일 것이다. 물론 옛것 그대로 좋겠지만 현 트렌드에 맞추어 볼 수 있게 되면서 과거의 기억도 뒤돌아보고 새로운 느낌의 캐릭터를 다시 볼 수 있는 재미가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리메이크, 프리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캐릭터들이 소생하고 있다. 물론 일본처럼 실사화를 통해 말도 안되게 캐릭터를 말아먹는 경우도 허다하지만 헐리우드의 히어로 캐릭터들은 성공적으로 부활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얼마전 개봉한 원더우먼도 이러한 변화의 시작이며 개인의 기대를 떠나 '원더우먼'은 단순히 오랜만에 선보여지는 원더우먼으로서의 자리매김 뿐만 아니라 워너브라더스에서 밀고 싶어 안달난 DC 확장 유니버스의 견인 역할까지도 해야하는 엄중한 임무를 지니고 있다. 본.. 더보기
다이버전트 세번째 이야기 - 얼리전트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3편 중 1부이다. 2부인 어센던트는 2017년 개봉 예정이다. 주인공 트리스는 선조의 유산을 통해 자신이 선택된 인물이며 다이버전트가 에러다이트의 수장의 판단처럼 제거해야되는 대상이 아닌 5대 분파를 아우르는 희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시카고 있는 다섯 분파 이외의 사회가 뿐만 아니라 벽 너머에 또 다른 사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찾고자 한다. 정작 새로운 미래 그리고 사회에 도착했지마 자신이 생각한 유토피아가 아니라 자신을 실험하고 있는 연구소임을 알게 되고 생존을 위한 전투를 준비한다. '얼리전트'의 간략한 스토리 소개다. 기본적인 스토리 구성은 1, 2편과 거의 비슷하다. 확대만 되어 있는 듯한 느낌? 다섯분파가 있었지만 에러다이트와의 갈등이 주를 이루었다.. 더보기
다이버전트 두번째 이야기 - 인서전트 다이버전트의 2편인 '인서전트' 1편의 스토리가 그대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애브니게이션의 반란을 막은 주인공 트리스이지만 에러다이트 분파의 우두머리인 제닌을 제거하지 못한 탓에, 제닌은 자신의 권력을 필두로 하여 계엄령을 내리고 반란 사태를 다이버전트인 트리스의 반란으로 언론 플레이를 하여 국면을 넘어선다. 그리고 계엄령을 시작으로 각 분파에 대한 제재를 시작하고 트리스의 부모집에서 찾은 선조들의 유산이 다이버전트만이 열수 있다는 것에 대해 대대적인 다이버전트 색출에 나서는 것이 2편의 시작이다. 왜 선조들의 유산이 뜬금없이 나오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또한 열수 있는 조건에 대해 제닌이 알게되었는지도 영화에서는 불분명하다. 2편을 보다보면 느껴지는 것이 각분파가 구분되어 구성되어 있지만 해당 .. 더보기
시리즈의 시작 다이버전트 다이버전트 시리즈.. 조만간 마무리되는 시리즈이다. 국내에서는 이런식의 영화중에 괘를 같이 하는 것이 아마도 헝거게임이 아닐까 싶다. 한편씩 개봉하고 마지막 3편은 1, 2부로 분리하여 구성하는 형태가 동일하다. 스토리 구성은 다르지만 말이다. 아뭏튼 2014년 첫 '다이버전트'가 상영되었고 나름 재미있게 보았다. 스토리 구성은 메이즈러너와 거의 동일하다. 어느게 따라했다기 보다는 스토리 구성이 이런 트랜드이다보니 비슷하게 서로 가는 것 같다. 세계는 전쟁등의 이유로 황폐 그 자체화가 되어버렸고 시카고는 인류의 마지막 남은 지역이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사회는 5개의 분파로 구성되어 서로가 견제하고 협력하는 형태로 사회를 유지해나간다. 이웃에 헌신하는 정치와 행정을 담당하는 애브니게이션, 농.. 더보기
더 폴 -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묘한 이야기... 더 폴.. 이 영화를 알게된 것은 이동진, 김태훈이 출연했던 [금요일엔 수다다]라는 프로에서였다.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SF는 아니다. 스토리는 단순하다. 나무에서 떨어져 팔이 부러진 '알렉산드리아'라는 소녀가 입원한 병원에 역시 마찬가지로 영화를 촬영하다가 떨어져 다리를 다친 '로이'가 입원하게 되고 '알렉산드리아'의 메모로 시작된 그들의 만남은 '로이'의 흥미로운 다섯 영웅의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금요일엔 수다다]에서 그나마 기억에 남는 것은 대칭형 영상이라는 것과 매우 아름답게 그려냈다는 것이였고 괜시리 이 영화를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막연히 들었었다. 사실 뭐 보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냥 다운받아 보면 되니깐. 하지만 괜시리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고 언젠.. 더보기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1974년작인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속된 말로 내가 태어나기 전에 개봉된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보게되면 익숙한 인물들이 꽤나 등장하는 그런 작품이기도 하다. 그 만큼 유명 배우들이 등장한 작품이기도 하며 추리 소설이 원작이기도 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은 작품 특성상 특별히 주인공이라고 할 만한 인물이 없는 구성이기 때문에 다들 어느정도의 비중을 가지고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시청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소설을 읽다보면 가끔 글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고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도 그 중에 하나였는데 영화로서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는 원작에 충실하면서 배우들의 면면을 볼 수 있기도 하다. 고전이다보니 과한 화장이나 약간은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그렇다고 재미를 떨어트리는.. 더보기
아마존 블루레이 구매... 히어로즈,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킬빌 세트 아마존 무료 배송이 조기에 끝나기로 결정난 와중이라서 예전에 갖고 싶던 작품을 블루레이로 사기로 결정.. 거의 한달 좀 안되어서 도착한 듯하다. 다른 분 카드로 제법 쏠쏠하게 구매한.. ^^블루레이 사면서 배송비가 고민이였는데 배송비 무료이니 언제 또 다시 할지도 모르는 프로모션이 꼼꼼하게 생각해보고 구매한.. ㅎㅎ.. 그래서 히어로즈,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킬빌 세트 구매~!!!히어로즈는 자막을 지원하지 않는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는 실제로 보고 자막 확인했고 킬빌 세트는 아직 관람전이라 모르겠지만 자막 지원한다고 하니 천천히 관람해도 될 듯. 영어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작품이 괜찮으니 굳이 자막 지원 안해도 뭐.. ㅡ.ㅜ히어로즈가 최우선 구매 작품이였던터라 장바구니에 담고 나머지 두개를 고심해서 .. 더보기
수채화 같은 애니메이션 영화 - 어네스트와 셀라스틴 원래는 레고 무비를 보고 싶었지만 몇일 상영도 안하고 내려버리는 통에 관람도 못하고 그래서 다음 영화로 선택한 것이 '어네스트와 셀라스틴'이다. 그 다음으로는 '우리별 1호와 얼룩소'를 볼 예정.프랑스 영화이기도 한 이 작품은 하나의 수채화 같은 그림체를 보여주면서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내 연출한다. 아기자기한 모습과 더불어 곰과 쥐의 돈독한 우정 이야기는 보는 내내 귀엽고 사랑스럽고 따뜻한 모습으로 우리를 푸근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아이들이 보기에는 재미있고 유머스러운 면을 만끽할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요즘 영화들에게 쉽게 느낄 수 있는 화려함이나 스펙타클함은 부족하기 때문에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다. 남자 아이들보다는 여자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어른들이 관람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데 개인적으.. 더보기
잘 만들어진 가족 영화 - 겨울 왕국 작년에 심심해서 유투브 검색하다가 보게된 겨울왕국(Frozen)의 예고편, 디즈니에서 '겨울왕국'의 주제가인 Let it go에 대한 영상이였다. 헐~ 노래가 마음에 들어서 언제 개봉하나~하며 기다리다 드디어 감상. 혼자 봤으면 자막판으로 보았겠지만 애들하고 보느라 당연히 더빙으로 선택. 디즈니야 더빙 퀄리티에 대해선 불만을 갖었던 적이 없던터라 편하게 극장으로 고고싱~안데르센의 동화인 '눈의 여왕'을 각색해서 만든 '겨울왕국', 물론 스토리는 약간 다르다. 주인공도 다르고 하지만 어느정도는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는데 꽤나 흥미롭게 봤다. 픽사의 'UP' 이후로 픽사는 점점 가라앉는 분위기인데 반해 디즈니는 점점 올라가는 추세임을 확실히 느꼈다. '라푼젤'에서는 우오~했는데 '겨울왕국'에서는 역시~라는.. 더보기
SF로 위장된 자기 개발서? - 엔더의 게임 뭐 영화 본지는 2주가 넘었지만.. 그래도 봤으니 글을 남겨보자 ㅡ.ㅡ;;; SF는 기본적으로 봐주자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기에 왠만하면 꾸준히 보는 편이다. '엔더의 게임'도 12월의 마지막 날에 감상을(절대 CGV VIP 때문은 아니다.. -0-a) 국내에서는 '엔더스 게임'으로 개봉했지만 '엔더의 게임'이 맞다. 엔더스는 누구냐? ㅡㅡ;;2086년 지구의 외계인 포믹의 침공으로 대량 살상이라는 어두운 기록을 남기계 되었지만 인디펜던스데이 마냥 히로인의 등장으로 1차 침공을 막아내고 2차 공습을 대비하기 위해 아이들을 군인으로 키우고 뛰어난 능력의 아이들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서 목 뒤에 장치를 하게 된다. 즉 이러한 모니터 장치가 없는 아이는 일반적인 삶을 살게 되며 있다가 제거된단 이야기는 관심 받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