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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밀린 숙제하는 것도 아니고 극장에서 영화 봐 놓고 글 쓰는건 그다지 취향도 아닌지라 그냥저냥 생각나면 쓰는 편인데 지금은 괜시리 한방에 주르륵 쓰고 있는 상황이다. 쩝.. 이렇게 쓸거면 그때그때 쓸 걸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극장 가는 시간보다 글 쓰는 시간이 괜시리 안나는 것이 나의 생활인지라.. 어릴적 컴퓨터 게임하는데 있어 초창기 시절에 즐긴 것이 바로 페르시아의 왕자였다. 이모집에 놀러갔다가 애플 이후로 처음으로 PC 컴퓨터를 보고 만지게 되었는데 거기서 페르시아의 왕자를 보고 만것이다. 한시간만에 클리어해야하는 시간적 제약사항은 정말 어린 나이의 나를 불타오르게 만드는 요소였는데 수 많은 분들도 나와 비슷했었으리라.. 엄청난 인기와 더불어 지금도 시리즈가 나오고 있고 이번에는 영화로까지 제작되어 보.. 더보기
이게 아저씨냐? 원빈이지.. T.T 시네21 정기 구독하고 있는터라 아저씨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다만 요즘 일이 많아져서 극장 갈 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게 어려운 일이였을 뿐.. 본다본다 하다가 이제서야 되게되었다. 원빈의 아저씨... 혼자 보는 취향인데 밤 늦게 친구들과 잠시 수다떨다. 영화나 볼까?라는 의견 일치로 보게되었다. 남자 셋이서 즐겁게.. 모두 결혼했기 때문에 만나기도 쉽지 않고 만나도 술은 한방울도 안마시고 수다만 떠는 터라.. 영화 보고 나서 놀랜 것은 여러 영화가 떠오르는 것은 사실이지만 나름대로 한국적인 감각이 스며들어 있다는 독창적이게 만들었다는 것과 액션 합을 짜는데 고생 좀 했을 것 같다라는 느낌이였다. 액션 멋졌다. 감동이다. 원빈을 위해 만든 액션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 더보기
치명적인 아름다움, 안젤리나 졸리의 솔트(Salt) 시네21을 구독하는 나에게 하나의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2010년 기대작 리스트에 있는 Salt. 안젤리나 졸리의 액션 영화? 우옷~ 하지만 개봉 이후 평가는 그다지~ 하지만 액션 영화를 생각하며 보나? 그냥 쥐어 터지고 때리고 맞고 그런거지. ㅎㅎ.. 그리하여 오밤중에 난 영화를 보러 극장으로 향했다. 안젤리나 졸리를 보러? 아니 그냥 액션영화를 보러...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렇게 재미없게 보진 않았다. 스토리가 단순하면 어때서~ 그냥 즐거움이 있으면 되는 것이지. 물론 약간은 늘어지는 스토리에 엥?하며 뜬끔없는 진행이 다소 의아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매도질 할 정도의 작품은 아니였다. 대다수의 관객은 그다지라는 평가를 내릴 것 같다. 요즘 액션 영화가 액션 영화인가? 온갖 장르 짬뽕은 기본.. 더보기
또 하나의 추상, 인셉션(Inception) 크리스토퍼 놀란의 또 하나의 작품. 그가 하고 싶어했던 작품.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한 작품. 인셉션이다. 본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대해서 안 것은 메맨토였다. 정말 쇼크였다고나 할까? 영화를 되씹어 보게하는 매력을 선사하는 감독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그러한 느낌은 약간씩 희석되었지만 그의 영화의 매력 포인트 중에 하나였다. 다크나이트 이후에 제작에 돌입한 인셉션(Inception) 클리스토퍼 놀란을 떠나 소재 자체는 그렇게 신선한 편은 아니다. 이미 꿈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다루어졌으며 인셉션은 영화 내부에서 보다 구체화 시키거나 체계화 시켰다는 것이 맞는 표현 일 것 같다. 꿈속에서 꿈을 꾸고 또 그것은 단계를 가지고 있으나 한계는 존재한다. 영화 평론가의 말처럼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 더보기
드래곤 길들이기... 3D IMAX... 일산 드래곤 길들이기를 봤다. 개봉일에... 그것도 일산에서... 용산은 표 구하기도 쉽지 않고 거리는 비슷하지만 신호가 많아 가는데 시간은 더 걸린다. 더구나 일산 CGV가 스크린도 더 크고 말이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기존에 픽사의 작품만 선호했던 사람도 드림웍스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솔직히 어디가 좋다 나쁘다 할 수 없다. 픽사와 드림웍스간에는 말이다. 픽사는 하나의 주제를 고급스럽게 새롭게 포장하는 특기를 가지고 있다면 드림웍스는 기존의 것을 비틀어 다른 시각을 그리고 재미를 제공하는 특기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바로 슈렉이였다. 픽사가 자신의 것을 더욱더 견고하게 만들어갔다면 드림웍스는 자신의 것을 견고하게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드래곤 길들이기는 자신의 것을 새롭게 재구성하고 보다 견고하.. 더보기
라르고 윈치, Largo Winch 라르고 윈치. 보고 나서의 첫번째 느낌은... '아무 생각 없이 보길 잘했군' 이라는 것이다. 영화다 그다지라는 생각을 떠나 영화 포스터 문제라면 문제다. '최강 액션스릴러 시리즈의 탄생' 도대체 이런 카피는 왜 만든건지? 프랑스 영화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헐리우스 영화의 정신없는 비주얼과 스토리에 적응되어버린 상황에서 프랑스 영화에 최강 액션스릴러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은 다소 웃기지 않나 싶다. 이런 오해만 없는 상황에서 본다면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 인것 같다. 물론 추천하기는 좀 그렇고 그냥 시간 남을 때 보고나서 후회 없는 정도? 영화 초기부터 떡밥(?)이 던져지지만 그때그때 스토리를 풀어나가야하다보니 그다지 궁금증이 오래가지 않는다. 더구나 네리오 윈치의 탁월한 예지력은 영화 전체를 장악한다고.. 더보기
인터내셔널 (The International) 어른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감내해야하고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인생은 영화와 같지 않다. 자신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누군가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구해주리라 생각도 해보지만 결국 자기 자신의 해결책은 없다. 아니면 나락으로 떨어지거나 말이다. 2009년에 개봉한 인터네셔널은 이러한 면을 비교적 심플하게 다룬 작품이 아닌가 싶다. 물론 영화이기에 소소한 희망을 담아서 말이다. 이 작품을 보게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클라이브 오웬 때문이다. '칠드런 오브 맨'에서의 인상적인 그의 연기에 그리고 그 작품에 매료되었기 때문에... 다국적 기업이라는 의미는 무척이나 방대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한정적인 단어로 다가올수도 있다. 예를 들어보자 삼성이라는 이름 아래 얼마나 많은 기업체가 그룹들이 있는.. 더보기
에반게리온 : 파 십년이 훨씬 넘은 작품이지만 아직도 회자되어지고 개봉까지하고 있는 정말 올빈이기에 가능한 작품이며 일본이기에 가능한 프로모션이라고 하고 싶다. 1995년에 방영되어진 에반게리온이 이제는 말 그대로 Rebuild되어 새로운 구성과 스토리로 극장에 개봉되었고 두번째 이야기가 현재 상영중이다. 보통 극장판하면 TV판을 압축하여 보여주거나 서드 파티처럼 새로운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것이 일반적인데 에반게리온의 선택은 이전의 스토리를 유지하면서 새로움을 더하는 구성이다. '에반게리온:파'를 보면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극대화를 다시 한번 느끼게되는 것 같다. 작화 퀄리티를 시작으로 어찌보면 간단한 주제를 집요하게 끌어내어 감동으로 이끌어 내는 능력 그리고 씬에서의 앵글은 일본 애니메이션이 몰락하고 있다는 현재의 상황조.. 더보기
닌자 어쎄신.... 비가 나온다는 '닌자 어쎄신'. 최초가 아닐까 정말 제대로 된 헐리우드 영화에 주연으로 참가한 배우 말이다. 그래서 극장으로 향했다. 다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그리고 인지도도 있으니 부모님부터 먼저 표 끊어드리고 나중에 시간이 되서 보게 되었는데.. 솔직히 재미나게 보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 고어한 화면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사지절단되는 장면을 관람하기 쉽지 않았다. 부모님도 보시고 나서 잔인하다는 말씀만 하시니 뭐 말 다했다. 물론 액션영화로서는 부족함이 없었다. 닌자에게는 그다지 어울리지는 않지만 어두운 장면이 워낙 많아서 다소 아쉬웠다. 밝은 곳에서 촬영한 씬이 있었다면 상당히 좋았을 것을 말이다. 그리고 회상씬이 너무 많아서리.. -0-;; 좀 더 닌자를 부각시킬 수 있는 장치가 존재했을텐.. 더보기
터미네이터4... 아무리 재미있게 본다고 해도 수많은 매니아들의 블로그처럼 연구하면서 보는 스타일은 아니다. 재미 있으면 그만 없으면 또 없는대로 그만이다. 고3때 확실히 느꼈는데 친구들이 무협지를 보면서 거기 나오는 무공이나 장면에 대해 논하는데 난 기억이 거의 없는거다. 나도 분명히 읽었는데 말이다. 내가 기억나는 것은 스토리였다. 세세한 장면이 아니라 말이다. 아뭏튼 이번에 본 영화도 약간은 다르게 본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디테일하게 본 것 같지만 말이다. 무슨 영화냐고? '터미네이터4'다. 솔직히 '터미네이터4'를 보는데 진지하게 봐야하는 것에 대해서는 난 그다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재미 있으면 그만 아닌가? 하지만 '터미네이터4'는 어찌보면 간단한 그 재미있으면 그만 아닌가도 제대로 충족시키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