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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이야기

닌자 어쎄신....

비가 나온다는 '닌자 어쎄신'. 최초가 아닐까 정말 제대로 된 헐리우드 영화에 주연으로 참가한 배우 말이다. 그래서 극장으로 향했다. 다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그리고 인지도도 있으니 부모님부터 먼저 표 끊어드리고 나중에 시간이 되서 보게 되었는데..

솔직히 재미나게 보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 고어한 화면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사지절단되는 장면을 관람하기 쉽지 않았다. 부모님도 보시고 나서 잔인하다는 말씀만 하시니 뭐 말 다했다. 물론 액션영화로서는 부족함이 없었다. 닌자에게는 그다지 어울리지는 않지만 어두운 장면이 워낙 많아서 다소 아쉬웠다. 밝은 곳에서 촬영한 씬이 있었다면 상당히 좋았을 것을 말이다.

그리고 회상씬이 너무 많아서리.. -0-;; 좀 더 닌자를 부각시킬 수 있는 장치가 존재했을텐데 말이다. 물론 회상씬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압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텐데 말이다. 그냥 킬링 타임용으로는 부족함이 없는 영화였지만 무언가 생각해보고 싶다라던가 감동을 찾기에는 부족한 영화 아니였나 싶다. 물론 스타일리쉬한면은 상당히 좋았다. 비가 좀더 부각되었더라면 좀 더 좋았을 것을.. 이건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라 영화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말이다.

마지막으로 헐리우드 영화고 뭐고 다 좋다. 여 주인공 뭐냐? ㅡ.ㅡ;; 아놔.. 스토리상 보더라도 젋은 사람이 나와도 무방한 것을.. 도대체.. 미녀라도 나오면 상당히 좋은데 말이다.

안좋은 이야기만 적는 것 같아도 그래도 비가 나왔기에 이렇게 적는거다. 나중에 더 많은 배우들이 더 좋은 배역으로 더 좋은 영화로 진출했으면 좋겠다. 아쉬운 건 아쉬운거다. 그나저나 근육 장난 아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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