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감상

발레리안 : 천개행성의 도시 SF를 좋아하는지라 나름 기대하고 있었던 '발레리안 : 천개행성의 도시'. 도대체 이 영화가 SF라고 말할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처음 우주기지가 각 행성의 우주인들이 모이게 되면서 점점 커지면서 우주를 떠다니고 다양한 문화을 형성하게 되고 뭐 그런 배경인데.. 배경 설명말고는 이 영화에 주는 영향을 거의 없다. -0-;; 원작이 있다고는 하는데 도대체 원작을 제대로 살리기나 한건지도 의문. 원작도 이런가? -0-;; 솔직히 이 영화 초반부에 리호 공주가 기지개 펴는 것부터 이미 포기했다. 아~ 망작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는.. 그래도 나름 SF이니 끝까지 시청하기는 했는데 솔직히 기억에 남을런지도 의문이다. 발정난 남자 주인공과 이 남자에게 무슨 매력을 느꼈는지 나중에 사랑하게 되는 여주인공을.. 더보기
다이버전트 두번째 이야기 - 인서전트 다이버전트의 2편인 '인서전트' 1편의 스토리가 그대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애브니게이션의 반란을 막은 주인공 트리스이지만 에러다이트 분파의 우두머리인 제닌을 제거하지 못한 탓에, 제닌은 자신의 권력을 필두로 하여 계엄령을 내리고 반란 사태를 다이버전트인 트리스의 반란으로 언론 플레이를 하여 국면을 넘어선다. 그리고 계엄령을 시작으로 각 분파에 대한 제재를 시작하고 트리스의 부모집에서 찾은 선조들의 유산이 다이버전트만이 열수 있다는 것에 대해 대대적인 다이버전트 색출에 나서는 것이 2편의 시작이다. 왜 선조들의 유산이 뜬금없이 나오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또한 열수 있는 조건에 대해 제닌이 알게되었는지도 영화에서는 불분명하다. 2편을 보다보면 느껴지는 것이 각분파가 구분되어 구성되어 있지만 해당 .. 더보기
벤큐 W1070+, 133인치 스크린 설치.. 집들이가 끝나고 몇일 후 스크린이 도착했다. 오기로 한 시간보다 5시간이나 늦어서.. ㅡ.ㅜ 아.. 뭐라 할 말이 없다. 다만 설치는 잘 해주셔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욱하는 마음에 설치하는 사진은 없다. 설치까지 제대로 못했으면 정말... 휴우..벤큐 프로젝터는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고 스크린 설치와 프로젝터 설치만 해주시면 만사 오케이였으니 나 혼자 그냥 화를 식히고 있으면 되는거다... 그래도 친절하게 더운 날씨이니 박카스 증정~!!스크린 설치는 천장에 걸치려고만 하는걸 천장 콘트리트와 거리가 얼마 안되니 콘트리트에 고정해달라고 했다. 콘크리트에 안해도 문제 없다고 하는데 나중에 천장 문제 생기는거 보고 싶지 않으니 그냥 박아달라고 했다. 뭐 일이년 살 공간도 아니고 그냥 튼튼히 박는게.. 더보기
수채화 같은 애니메이션 영화 - 어네스트와 셀라스틴 원래는 레고 무비를 보고 싶었지만 몇일 상영도 안하고 내려버리는 통에 관람도 못하고 그래서 다음 영화로 선택한 것이 '어네스트와 셀라스틴'이다. 그 다음으로는 '우리별 1호와 얼룩소'를 볼 예정.프랑스 영화이기도 한 이 작품은 하나의 수채화 같은 그림체를 보여주면서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내 연출한다. 아기자기한 모습과 더불어 곰과 쥐의 돈독한 우정 이야기는 보는 내내 귀엽고 사랑스럽고 따뜻한 모습으로 우리를 푸근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아이들이 보기에는 재미있고 유머스러운 면을 만끽할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요즘 영화들에게 쉽게 느낄 수 있는 화려함이나 스펙타클함은 부족하기 때문에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다. 남자 아이들보다는 여자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어른들이 관람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데 개인적으.. 더보기
SF로 위장된 자기 개발서? - 엔더의 게임 뭐 영화 본지는 2주가 넘었지만.. 그래도 봤으니 글을 남겨보자 ㅡ.ㅡ;;; SF는 기본적으로 봐주자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기에 왠만하면 꾸준히 보는 편이다. '엔더의 게임'도 12월의 마지막 날에 감상을(절대 CGV VIP 때문은 아니다.. -0-a) 국내에서는 '엔더스 게임'으로 개봉했지만 '엔더의 게임'이 맞다. 엔더스는 누구냐? ㅡㅡ;;2086년 지구의 외계인 포믹의 침공으로 대량 살상이라는 어두운 기록을 남기계 되었지만 인디펜던스데이 마냥 히로인의 등장으로 1차 침공을 막아내고 2차 공습을 대비하기 위해 아이들을 군인으로 키우고 뛰어난 능력의 아이들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서 목 뒤에 장치를 하게 된다. 즉 이러한 모니터 장치가 없는 아이는 일반적인 삶을 살게 되며 있다가 제거된단 이야기는 관심 받는.. 더보기
괜찮은 킬링 타임 영화 - 아이언맨3 벌써 세번째다. 아이언맨3.. 처음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주연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잘못된 캐스팅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개봉 이후 성공하면서 그의 과거는 영화속의 토니 스타크와 맞물리면서 이제는 스타덤의 반열에 올랐다. 뭐가 되건 아이언맨 시리즈는 이제 마블의 대표작 중 하나이며 가장 큰 책임감을 지니고 있는 시리즈인지도 모르겠다. 뭐 영화 중간중간에 어벤져스을 보라는 메세지가 종종 나오지만서두.. ^^(그것도 상당히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뭐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오락 영화로 부족함이 없다. 약간 가벼운 듯 하지만 뭐 그것 나름대로 토니 스타크의 스타일에 잘 맞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 정도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크레딧 음악에서도 이러한 가벼움을 한층 더 강하게 어필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 더보기
차태현 그리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시류를 따른다면 '도둑들'을 봐야하는게 정석일지도 모르겠지만 괜시리 정이 안가되는 관계로 이전부터 눈여겨 보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기로 결정. 차태현이라는 배우에 대해 이전부터 호감이 있는터라 별고민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어느정도 중간은 한다고 보기 때문에.. ^^ '엽기적인 그녀', '연애소설',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파랑주의보'까지 즐겁게 봐왔기 때문이다. 동갑이라는 면도 어느정도 작용하는 듯. 아무튼 마눌님과 함께 극장으로 고고싱. 영화을 볼 때는 되도록이면 개봉일에 보는 편이다. 남의 평가 없이 순수하게 보고 싶은 마음에 어느정도 있기에. 집에서 시네21를 구독하여 보는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평은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시네21은 평론가의 평가와 내가 보는 시선이 다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