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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게임

아이리버 IR-S50, 아담한 사이즈의 괜찮은 PC스피커


집에서 사용하는 Dell 노트북의 단점이 있다고 공기 순환을 배기구가 아래에 있어 공기 흐름이 좋지 않다는 것이 얇다는 것은 장점인데 바닥면에 있다보니 열이 발생하면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화면 깨지는 일이 비일비재..


더구나 싼것도 아니고 i7이나 되는 모델이다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 이번에 아마존에서 무료 배송하기에 하나 질렀다. 캠핑용품이랑 같이 지르다보니 10일이 넘게 걸린 것이 좀 불만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상당히 빨리 도착한 듯하다.


노트북이면 휴대성이 중요한데 이제는 노트북 쿨러와 함께 해야하는 불편함을 가져야 한다. 뭐 어짜피 집 밖으로 나갈 일은 거의 없으니 그려러니 한다지만.. 이렇다보니 괜시리 고정형으로 간 마당에 스피커도 하나 질렀다.



노트북에 사운드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그래도 간간히 노트북으로 넷플릭스 등의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출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전에 아이리버 헤드폰 사용한 이후로 가성비가 마음에 들어 아이리버 제품을 주로 사는 듯..(결국 저렴한 매력에.. 쿨럭~)


모델은 IR-S50이다. 사이즈는 아담하다. 다만 노트북과 비교한다면 약간은 큰 사이즈. 전원은 USB로 구동되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구매한 후에 안 사실인데 이 제품에 마이크 기능이 있다. ? 쓸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마이크 꼽는 단자가 있다. -0-;; 쓸일은 없이니 그냥 넘어가는 걸루.. USB 전원은 노트북에 직접 꼽지 않고 노트북 쿨러에 꼽아 사용하고 있다. 혹시나 노트북 쿨러에 마우스를 연결했더니 잘 연식되어서 가뜩이나 부족한 노트북 USB에 도움이 되고 있다.




소리는 나쁘지 않다. 우드 디자인이라서 어디 튀는 느낌을 주는 것도 아니고 블랙이나 그냥 플라스틱 재질이 보였다면 약간 싼마이 같은 느낌을 주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이를 고려해서 만든 디자인 같지만 말이다.


암튼 아담한 느낌이다. 거실에서 누워서 이것저것 하는 형태로 사용하고 있어서 노트북 전원만 멀티탭에 연결하고 나머지는 노트북 쿨러나 노트북에 연결하고 있어 선의 지저분함도 없어서 깔끔하다는 느낌이다.


별도로 구매한 노트북 쿨러가 생각보다 성능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 냉각에 불만도 없고 말이다. 날도 더운 와중에 손에 바람에 오니 이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



전원을 켜면 LED가 켜지고 우측 유닛으로 볼룸 조절을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AUX, MIC를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냥 소리만 내어주어도 좋을 듯한데 이래저래 신경 쓴 느낌이다. 노트북을 끄면 노트북 쿨러와 스피커가 알아서 꺼지니 상당히 편한다. 켤 때는 스피커도 켜지는데 쿨러는 버튼 눌러줘야하는 귀차니즘이 있지만.. ㅡㅡ;;;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기다리던 고질라 : 결전기동증식도시가 오픈되어서 즐겁게 보고 있다. 3편이 어서 나와줘야하는데.. 여담이지만 1편하고 연계되는 작품인데 왜 구분되어 넷플릭스에 등록되어 있는지 의아스럽기는 하다.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괜시리 궁금해진다.


요즘 넷플릭스로 애니에 너무 심취하는 듯. 다른 것 볼 것도 많은데 말이다. 암튼 SF 장르이다보니 전투나 대화 장면이 중요한데 아이리버 IR-S50은 상당히 괜찮은 소리를 들려주었다. 노트북에 연결하는 용도이다 보니 고가의 제품에 비해서는 부족한 면이 있지만 간간히 노트북을 통해 듣는 용도로는 부족함이 없다. 벙벙거림도 없어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