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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게임

하이앤드 유저를 위한 하이앤드 유무선 공유기 - 넷기어 나이트호크 R7800



예전에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언뜻 생각나는 것만 나열해봐도 닌텐도 스위치, Wii, PS3, PS4, XBOX360, 블루레이 플레이어, 리시버, TV, NAS, 컴퓨터 2대, 노트북 2대, 가족이 사용하는 핸드폰 4대, 아이패드에 기타 등등, 인터넷을 사용하는 기기들이 정말 많아졌다. 아..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구나 네트워크 지원하니.. 정말 인터넷을 사용하는 기기들이 늘어났다. 그러다보니 SK, KT 등의 인터넷 회선에 공유기 설치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 


정말 많은 기기들이 연결되어지는데 전에는 아이피타임 8004 사용하다가 지금은 ASUS AC87U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도 사용한지 3년이 넘어가는 것 같다. 아마존에서 싸게 팔 때 구매했던 제품인데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2.4GHz에서 600Mbps, 5GHz에서 1734Mbps를 전송속도를 가지고 있고 역시나 AC를 지원하고 있다. 다만 예전 모델인 셈이니 MU-MIMO를 지원하지 않는다. 듀얼 밴드를 지원하는 4개의 안테나를 가지고 있고 하이앤드 유무선 공유기로써는 부족함이 없다.


잔고장도 없고 나중에 몇년 후에나 다른 하이앤드 제품으로 바꾸지 않을까 싶다. 하이앤드 제품을 구매하는 데 있어서 장점은 한번 구매하면 큰 트랜드 변화가 생기지 않는한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아닐까 싶다. 구매할 때 14만원인가에 구매했는데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매한터라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간간히 다른 하이앤드 공유기가 눈에 들어올 때가 있다. 정확히는 아이피타임을 사용하다가 넷기어로 몇개월 쓰다가 지금은 ASUS에 안착한 상황인데 이유는 무선 반경 때문이였다. 예전 27평 아파트에 살면서 아파트 거의 중앙에 유무선 공유기를 설치했었는데 아이피타임은 배란다 쪽으로 가면 수신율이 상당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다가 넷기어로 갔는데 약간은 나아졌지만 역시나 비슷하고 지금의 ASUS가 상당히 커버를 해주고 있으며 50평으로 집을 이사한 상황에서도 부족함 없이 커버해주고 있다.


하이앤드 유무선 공유기의 장점은 전송속도도 속도지만 폭넓은 무선 반경을 제공하는데 있지 않나 싶다. 다양한 규격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넓은 공간에서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주는 것이 무척이나 실사용자 입장에서는 중요한 듯하다. 물론 5GHz 대역이나 답이 없는 것은 여전하지만 말이다. 2.4GHz로는 무선으로 PC도 사용하고 있으니 크게 불만은 없는 상황이다.



암튼 국내에 출시한 넷기어 R7800, 나이트호크 X4s도 이러한 제품으로 하이앤드 유무선 공유기이다. 이 제품의 가장 강력한 점이라고 한다면 2.4GHz에서 800Mbps, 5GHz에서 1733Mbps라는 강력한 속도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물론 공유기 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기기도 이러한 속도를 지원해야만 가능한 수치이기이다. 하지만 높아서 나쁠 것은 하나도 없다.


4개의 안테나를 사용하고 있고 각각의 안테나는 듀얼 밴드 구성으로 2.4/5GHz를 모두 지원하여 4x4 구성을 이룬다. 또한 5GHz 영역에서의 채널 대역폭이 80MHz이 아닌 두배에 달하는 160MHz를 제공하여 두배의 속도를 체험할 수 있다. 물론 수신기기도 이를 지원하면 가능하다. 하지만 넷기어 R7800 뿐만 아니라 다른 공유기도 점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이를 지원하는 기기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역시나 이 제품도 MU-MIMO를 지원한다. 요즘 왠만한 공유기들은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추세이다.




더구나 많은 기기들이 동시에 연결되기 때문에 데이터를 연계하는 허브로써의 많은 계산이 필요한데 1.7GHz Dual Core를 기반으로 하여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괜시리 유무선 공유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에 성능이 저하될 일은 없다는 뜻이다. 또한 빔포밍이라고 해서 무선 기기의 위치를 파악하여 집중성을 높혀 무선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느끼기 힘든 부분이라서 잘 모르겠다.


암튼 마음에 드는 것은 USB 3.0 포트를 2개 제공해서 간이 NAS나 프린터를 공유시킬 수 있다던가 E-SATA를 지원하여 외장 하드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일텐데 E-SATA의 경우 지금은 거의 사장되는 인터페이스라서 약간은 에러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의외였던 점은 관리자 프로그램이 한글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한글이 아니라 영어만 되었던 것으로 아는데 한글을 지원한다. 더구나 앱도 지원하고 있어 손쉽게 관리가 이루어지는 부분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다만 UI의 경우에는 넷기어보다는 ASUS가 이쁘기는하다. 뭐 자주 접속할 일이 있는 관리자 모드는 아니지만 ASUS보다는 넷기어가 네트워크 전문회사인점을 고려한다면 약간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겠다.




아이피타임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아답터에서 우선 놀랄지도 모르겠다. 상당히 고퀄리티의 아답터를 제공한다. 이건 ASUS와 비교해도 차별화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