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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게임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위한 스위칭 허브 - 넷기어 GS110MX


웬만한 기기들이 무선을 지원하지만 그렇다고 무선이 마냥 편한 것도 아니다. 대다수의 현존하는 무선 공유기들이 5GHz를 지원하지만 수신 반경이 짧기 때문에 효율적인 것도 아니다. 집에 사용하는 환경을 고려하면 그냥 계륵 같은 존재이며 2.4Ghz가 제일 나은 선택이다.


2.4GHz도 나쁘지 않지만 유선의 안정적인 환경이 있으면 하는 것들이 있다. 유선의 안정성도 있겠지만 유선으로 인한 속도의 차이도 있기 때문이다. 당장 본인만 하더라도 PS4 Pro, XBOX360, Wii, 리시버, 블루레이 플레이어, NAS 등 이미 유선을 요구하는 것이 일반 공유기에서 지원하는 4포트를 훨씬 넘어서는 수이기에 유선 연결이 쉬운 것이 아니다. 더구나 PC도 있으니 말이다.


위에서 거른다면 유선으로 연결해야하는 것이 PC 2대와 PS4 Pro, XBOX360, NAS인데 이미 이것도 수를 넘어선다. 집에서 사용하는 네트워크 기기를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무선이 편한 것도 사실이지만 유선으로 구성하여 안정적으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인 셈이다.


그래서 고민한 것이 넷기어 GS110MX이다. 다른 기능 없이 유선 스위칭 허브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은 여타 다른 저가형 제품과는 다른 내구성과 소규모 기업에 적합한 구성으로 한가격 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는데 있어 일정 부분 투자를 하는 것이 몇 년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망을 위해서는 저가형 제품으로 구성하여 나중에 뒤통수 맞는 것보다 편하다.




넷기어 GS110MX는 유선 확장을 위한 스위칭 허브로 특이점이라고 한다면 10Gbps를 지원하는 포트를 2개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내부 네트워크망 구성에 있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즉 NAS나 주 PC를 연결하여 보다 빠르게 데이터가 오고 갈수 있도록 구성하여 병목현상도 해결할 수 있으니 말이다.


총 10개의 포트를 가지고 있어 한 개는 공유기에 물리고 한 개는 NAS에 물리면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을 듯하다. 나머지야 게임기와 서브PC에 물리면 되는 것이고 거리가 있는 것들은 무선으로 대체하면 되니 적절하게 사용이 가능할 듯하다.


뭐 회사라면 역시 내부자료 공유를 위한 NAS와 연결하면 동일하게 사용가능할테고… ^^


사실 스위칭 허브라서 별다르게 설명할 부분은 없다. 공유기에서 IP를 받는 것이고 USB 허브마냥 포트를 늘려주는 기능이라고 보면 아주 심플하니 말이다. 물론 24시간 365일 물려있는 상황이고 환경이니 내구성이나 안정성이 뛰어나야 하는 것은 차별화되는 점이겠지만 말이다.




몇가지 특징은 감전 방지를 위한 접지 그리고 분실 방지를 위한 캔싱턴 락을 지원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부분에서는 10Gbps 지원 이외에도 LED를 통해 어떤 속도로 연결되어 있는지 지원한다는 점이라고 하겠다. 그렇기에 직관적으로 지금 내가 구성한 네트워크 구성이 어떤 속도로 연결되어 있는지 편하게 알 수 있다.


또한 철제로 외관이 구성되어 있어 외부 충격이나 보호성이 뛰어난 점도 인상적이다. 하지만 언제나 문제는 가격인데 개인입장에서 다소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소규모 회사에서 네트워크를 구성하기에는 그다지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본다. ipTime과 비교하면 답 없고.. 솔직히 ipTime에 대해 별다른 불만은 없었지만 예전에 행사 진행하면서 스위칭 허브로 강력하게 뒤통수 맞은 후로 쳐다도 안보고 있는 상황이라.


개인입장에서도 NAS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자 한다면 고민해볼만한 제품이 아닐까 싶다. 간간히 PS4에서 게임 다운로드 받을 때의 답답함이 이 제품으로 어느정도 해소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