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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게임

에이수스-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세미나



에이수스, 씨게이트 혹은 씨게이트, 에이수스가 같이 진행한 서버 세미나. 에이수스가 서버 관련 메인보드를 주력으로 삼는다면 씨게이는 뭐 당연히 스토리지쪽이 주력이기 때문에 이렇게 양사가 서버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은 좋은 행보인 것 같다.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이 대다수이지만 간간히 컨텐츠 부족으로 심심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이렇게 진행하는 것은 좋은 것 같다.


서두는 이렇고.. 사실 너무 추운 날씨라 고민고민했는데 결론적으로는 괜찮았고 나쁘지 않았다. 나름 신경썼다고 생각한 부분은 PT는 각자하더라도 제품 전시의 경우 따로따로 한 것이 아니라 믹싱한 형태로 진행하여 오히려 더 좋았다.




씨게이트 경우 SAS, SATA, M.2, PCIe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 기반의 SSD를 전시한 것이 인상적이였다. 개인적으로 SAS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SSD는 처음 보는 듯. 전시된 12TB 하드가 갖고 싶었지만 뭐 갖고 싶다고 갖어지는 것도 아니고.. -0-;; 


씨게이트가 엔터프라이즈용으로 SSD를 소개하는 것은 보니 조만간 컨슈머용으로도 출시할 것 같은데 WD에 비해서는 다소 느린 행보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행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짜피 SSD와 HDD가 양분하는 시장이니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ASUS는 Spec.org에서 진행한 퍼포먼스 벤치에서 신기록 달성한 것을 메인으로 삼았고 메인보드 및 서버를 전시했다. 현재 인텔 프로세서의 이슈가 있기는하지만 뭐가되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인텔이니 인텔 플랫폼에 대한 전시가 주를 이루었다.


설명은 ASUS와 씨게이트 각각 진행했는데 ASUS은 전반적인 서버 시장과 차후 AMD 라인업체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는데 아직 ASUS의 국내 서버 시장 점유률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 아직은 가야할 길이 먼것 같다.


개인적으로 국내 서버 시장이 1조 정도되는 규모로 알고 있고 해외와 다르게 클라우드쪽보다는 보안 서버 시장이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세계 트랜드와는 다르게 접근해야함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해지는 부분. 뭐가되건 서버 시장은 점차 성장하고 있지만 클라우드클`라우드하며 외치고 있지만 글로벌 업체에 이래저래 점령 당하는 상황이기도 하니 말이다.



씨게이트는 상대적으로 약간은 여유로운 상황이지만 점차적으로 SSD 시장이 커지고 있고 경쟁이 심화되어 있어 대놓고 여유롭다고 하기에도 뭐한 상황이다. 다만 다양한 인터페이스에서 적용가능한 SSD를 선보여 많은 준비를 했음을 알 수 있다. 발표에서 인상적이였던 것은 HDD 시장이 점차적으로 줄고 있음을 인정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려고 하는 발표 내용이였다.


보통 자기네들이 갖고 있는 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나 메세지를 말하는 것을 꺼리거나 피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씨게이트는 이를 이야기하고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설명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였다.


엔터프라이즈 SSD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높은 IOPS와 더불어 이를 유지하는 능력과 제품 Endurance일텐데 씨게이트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스펙을 갖추고 있어 제품 어필에 어느정도 성공한다면 안정적인 안착이 가능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