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컴퓨터&게임

옵테인과 씨게이트 HDD 조합, 인텔 NUC 시스템 그 두번째

이미 설치한지는 좀 되었고 사실 PC하나 설치했다고 집에 분위기가 바뀌는 것도 아니지만 편의성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거실에 두어도 티도 안나는 사이즈라서 그냥 게임 ODD 위에 사뿐히 올려주었다.



이렇게 올렸을 때 티도 안나지만 스크린까지 내리면 보이지도 않는다. 스크린에 가려서 말이다. 덕분에 키보드건 마우스건 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 -0-;; 스크린 밑쪽으로 가서 조작하면 그래도 인식하니 다행. 웃긴건 스크린 여부에 상관없이 게임 패드들은 모두 인식이 된다. -0-;; 신기할세..




133인치 스크린은 생각보다 상당히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사진으로보면 그냥 작은 스크린 같지만 새로 길이만 거의 2M에 달하는 사이즈일 정도로 상당히 크다. TV를 보아도 상당한 느낌이 든다. 요즘 나오는 TV가 120hz 이상으로 보여주지만 프로젝터는 24이거나 60hz로 영화 느낌이라서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PC 설치 이후 동영상 재생시에 문제시 되던 코덱 문제는 완전히 사라졌다. 그냥 더블클릭하면 끝이다. 더구나 부팅 속도가 너무 빠르다. NUC가 빠른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것 때문인지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씨게이트 HDD+인텔 옵테인 조합이 상당히 빠른 느낌이다. 처음에는 HDD가 기본이다 보니 다소 느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체감 성능이 상당히 빠르게 느껴진다.



덕분에 스크린을 통한 감상의 폭이 상당히 넓어졌다. TV 뿐만 아니라 PS4, 블루레이, XBOX에 이어 PC까지 연결하게 되어 다양한 플랫폼의 영상이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더구나 133인치의 넓은 화면으로 말이다. 1080 영상이나 유튜브 재생에도 크게 느리다는 느낌없이 원활하게 재생이 가능했다.




요즘 관심잇게 보는 것이 넷플릭스 영상 서비스인데 갖고 있는 장비들이 예전 것이다보니 넷플릭스 재생에 있어 다소 불편함이 있거나 지원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인텔 NUC를 통해 편하게 구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CPU도 CPU이지만 스토리지가 빨라지다보니 상당히 빠르게 느껴진다. 넷플릭스의 경우 네트워크를 통해 받아드리는 영상의 용량이 상당히 커서 원활한 네트워크 환경이 필요하고 또 그것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것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  HDD+옵테인 조합은 상당히 합리적인 선택인 것 같다.


아주 좋다고는 못하겠지만 SSD가 비싼 것은 사실이니 말이다. 더구나 많은 영상을 저정하기에 SSD는 아직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다. 성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용량이 너무 작을 뿐. SSD가 HDD을 용량으로 잡지 못하면 계속 동반자(?)로 가야할 것이다.



암튼 이래저래 좋아하는 AV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 같고 마무리 된 것 같다. 넓은 화면에 시원한 사운드로 즐기는 게임은 두말할 나위 없이 좋다. 집중력이고 뭐고 그냥 좋다. 극장은 아니지만 극장 분위기를 낼 수 있고 편하게 혼자 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