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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게임

게이머를 위한 레이저 맘바 4G




지금은 판매하지 않지만(맞나? -0-;;) 얼마전까지만해도 키보드, 마우스 전문 업체인 Razer의 고사양 마우스의 자리는 Mamba가 가지고 있었다. 지금은 Ouroboros가 차지하고 있고 Mamba는 개선판인 Mamba Chroma로 변경되었다. 본인이 사용하는 마우스는 Mamba 4G로 Mamba에서 개선된 제품으로 사실 구매는 Mamba였지만 제품 교체로 인해 4G로 현재 사용하고 있다.


아뭏튼 벌써 사용한지가 만 5년이 넘었다. 사실 Razer하면 내구성이 상당히 떨어진다라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개인적으로는 Razer의 DeathAdder이 이러한 선입견을 만들지 않았나 싶다. 물론 DeathAdder이 베스트셀러가 되었지만 내구성이 떨어졌던 것은 사실인지라 말이다. Mamba의 경우도 사용한지 한달도 되지 않아 마우스 우측 버튼이 투클릭이 되는 문제가 있어 교체했던 경험이 있다. 교체는 Mamba 4G 제품으로 교체되었다.


멋진 외형과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은 어느정도 사실인 듯하다. 물론 지금 사용하고 있는 Mamba 마우스의 경우에는 별다른 문제없이 아주 잘 사용하고 있지만 말이다. 이 마우스의 장점은 유무선을 동시에 지원하는 마우스라는 점이다. 뭐 말은 이렇게 하지만 유무선에 따른 성능 차이가 있다고 믿는 나이먹은 아저씨다보니 무선으로는 한번도 사용해본적이 없다 ㅡ.ㅡ;;




가장 좋아하는 Mamba 4G의 장점은 6400 DPI의 높은 센서 스펙이다. 본인 기준으로 6400 DPI하면 가볍게 손목 스냅만으로 1920x1080 해상도의 모니터를 가로지를 수 있는 스펙이다. 본인의 경우 트리플 모니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높은 DPI의 마우스가 편하다. 본인의 경우 좌측은 동영상, 가운데는 게임이나 문서 편집, 우측 모니터로는 인터넷 자료나 검색 자료 보는 편이라 이래저래 마우스 움직일 일이 많은데 이럴 경우 DPI 높은 마우스가 편한 것은 사실이다.


더구나 Mamba 4G의 장점 중에 하나는 좌측에 DPI 설정 버튼이 있어서 편하게 DPI를 변경할 수 있어 포토샵이나 보다 세밀하게 움직여야하는 작업시 편하다. 물론 이러한 DPI는 프로그램 설정으로 저장이 가능하고 한번 설정한 이후에는 마우스에 저장이 되기 때문에 다른 컴퓨터에서도 동일한 설정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장점을 제공한다. 물론 나에게 마우스는 나 혼자 사용하는거라 다른 컴에 꼽을 일이 없지만 말이다. ㅋㅋ


지금은 이 제품이 나오지도 않고 그리고 만족스러운 사용을 하고 있는 와중에 지금의 윈도우가 좀 불안한 것도 있지만 이제는 가끔 인식이 안되어서 유선을 뺏다가 다시 꼽아주거나 하는 빈도가 좀좀 높아지고 있다. 물론 인식하게되면 그 다음부터 문제도 없을 뿐더러 오버워치나 여타 게임도 별다른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DPI를 실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다만 이 제품에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마우스를 감싸고 있는 코팅? 살짝 고무 코팅이 되어 있는데 이게 문제가 무엇인가하면 사용을 오래하게 되면 조금씩 벗겨지는데 벗겨지면 은근히 끈적함을 남기게 된다. 그러다보니 마우스 외형이 점점 지켜분하게 보여지게 된다. 사용상의 문제는 없는데 괜시리 연식 보여주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뭐 암튼 기분 좋은 느낌은 아니다. 사람들은 우레탄 코팅이라고 말하는 듯하는데 정확한 명칭인지는 모르겠다.


암튼 다음부터 우레탄 코팅이라고 써있는 모델은 구매하지 않는 것으로.. ㅡ.ㅡ;;; 처음에는 좋았는데 몇년 쓰고 나니 이렇게 우레탄 코팅이 사람을 힘들게 할 줄이야..



마우스가 어떻게 보면 단순한 구성이라서 마우스 자체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할 부분은 없는 것 같다. 다만 개인적으로 게임을 많이하는 편이기도 하고 모니터를 3개 연결하여 쓰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 비해 사용 빈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고 그 와중에 Mamba 4G은 충분한 기능과 성능을 갖춘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무선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집에서 사용하는거라 굳이 무선이 필요로 하지 않아서 유선으로만 사용했지만 충분히 만족한다. 다만 USB 유선 사용시에 드라이버 문제인지 아니면 USB 전원을 많이 땡겨서인지 아니면 윈도우가 별로라 그런지 가끔 인식이 되지 않는 문제점은 해결되어야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물론 부팅 초기에 이루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인식 이후에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어찌되었건 다소 안정성이 다소 떨어졌던 것은 사실이니. 하지만 대체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제값은 하는 제품이라고 해야할 듯.


제품이 마음에 들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레이저 맘바 토너먼트 에디션을 샀지만 아직 레이저 맘바 4G가 현역인지라 언제 교체할런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