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컴퓨터&게임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블루투스 스피커 - 브리츠 BA-G200


요근래 블루투스 스피커가 많이는 나오고 있지만 개인적으론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뭐 지금도 크게 느끼는 편은 아니지만 예전보다는 아.. 이래서 필요하긴 하겠구나?라는 생각은 하고 있다.


출퇴근시에는 소니 MDR-1RBT 블루투스 헤드폰을 사용하고 있고 주말에는 집에 있는 리시버와 블루투스로 아이폰과 연결하여 음악을 듣곤 한다. 사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작은 사이즈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과연 필요한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기념품으로 브리츠 BA-G200을 받게 되었는데 자주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자주 쓰게되었다. 즉 활용도가 생각보다는 있다는 이야기다. 제품 사이즈는 작은 편이라서 휴대가 우선 편하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 충전하면 어느정도 사용(한 4시간 정도)이 가능하여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물론 사이즈도 작은 만큼 배터리도 작기 때문에 볼륨이 아주 크지는 않다. 조용한 곳이나 작은 공간에서는 부족함이 없는 볼륨이긴하다.


집에서 설겆이하며 들으면 물소리에 묻힌다. 한마디도 별다른 잡음이 없는 곳에서 듣는 것이 좋다. 여름 휴가 때 수영장에서 들었는데 생각보다는 들을만 했다. 물론 볼룸은 최대. 아니면 자전거 타면서 가방 밖 주머니를 사용하면 자전거 타면서 듣는데도 크게 문제는 없다. 주변을 시끄럽게 할 정도의 소리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텐트에서 자기 전에 듣는 용도로도 나쁘지 않다.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제품이라고 해야하나? LED가 있어 충전중일 때는 빨간색이고 구동중일 때는 녹색으로 밝아져 사용중임을 알려준다. 충전이 완료되면 LED가 꺼지며 전원을 켰을 경우 한번이라도 연결된 적이 있다면 해당 기기와 자동으로 연결된다.


옆면에는 마이크 버튼이 있어 통화도 가능하다. 통화를 하려고 할 경우에는 제품의 볼륨 버튼을 눌러주거나 아이폰이라면 수신을 BA-G200으로 선택해주면 가능하다. 뭐 그렇게 쓸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만..



후면에는 전원버튼과 MicroSD 슬롯, USB 전원, AUX, 컨트롤 부가 있는데 전원은 어느정도 사용하지 않으면 꺼진다고 하나 스위치로 전원을 On/Off 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용하지 않는다하더라도 소비되는 배터리가 제법 되어서 어느순간 보면 방전이다. MicroSD를 지원하지만 뭐.. 그닥..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컨트롤하고 음악 듣는게 더 편의성이 높으니 말이다.


소리 퀄리티는 그냥 그 가격대에서 나올만한 소리다. 하지만 휴대성이 좋아서 나쁘지만은 않다. AUX을 지원하니 저렴하게 구성한다면 실내에서는 PC 스피커나 스마트폰 스피커로 사용하다가 야외에서는 블루투스로 여행시나 자전거타면서 듣기에 부담은 없다. 무게도 가벼운 편.




옛날에 NVIDIA에서 기념품으로 받은 스피커가 있는데 이 제품은 예전거라서 스테레오 잭으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충전용 제품인데 BA-G200은 블루투스로 연결하니 무선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목욕을 한다면 습기가 문제가 되니 스마트폰은 욕실 밖에 두고 욕실에 BA-G200을 두고 노래를 듣거나 팟캐스트를 듣는 것도 하나의 활용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