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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게임

새로운 영웅이 필요합니다. - 오버워치

블리자드가 정말 오랜만에 출시한 오리지널 브랜드 게임이다. 기존의 캐릭터나 시리즈 후속작으로 내놓았던 기존에서 새로운 프렌차일즈 게임을 출시했는데 장르가 다름 아닌 FPS다. 그것도 애니풍의 SF를 기반으로 하는 FPS.. 솔직히 의외라면 의외이고 블리자드에서 정말 FPS를 제대로 만들 수 있을까 했는데.. 결론적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구입한 제품은 오리진 패키지이다. 기존 패키지랑 뭐가 다른가 하니 위도우메이커 스킨과 블리자드의 다른 게임에서 적용이 가능한 아이템들이 포함되어 있다. 디아블로3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메르시 날개가 필요했다. 필요했다기보다는 갖고 싶었다라는 표현이 정확할 듯. 디아블로3에서 메리스의 날개는 정말 이쁘고 거대하다.. ㅎㅎㅎ

세상에는 영웅이 필요하다. 내부 패키지에는 한조가 메인으로 되어 있는데 한조는 결코 조작하기 쉬운 캐릭터가 아니다. 활이 곡선으로 날아가는대다 땡기는 딜레이 타임이 필요하고 탄 속도도 빠른 편이 아닌지라 예측샷을 해야하는 캐릭터다. 초접근전에서는 그냥 망~이라고 봐야하기 때문에 높은 난이도의 조작성이 필요하다.

오버워치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캐릭터는 트레이서. 역시나 한조보다 더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캐릭터다. 이쁘다고 골랐다가 조작성에서 대략 난감함을 느낄 수 있다. 난이도는 꽤나 높은 캐릭터.

캐릭터는 상당히 잘 뽑힌 느낌이다. 트레이서 아니더라도 다른 캐릭터들도 매력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제는 게임 내부에 스토리가 없어서 그냥 개성넘치는 캐릭터로 보일 뿐이다. 싱글 스토리가 개별적으로 있지 않고 마케팅에 의한 동영상이나 관련 문서를 보는 수 밖에 없다.

간만에 캐쥬얼하게 즐길만한 게임이 나온 듯하다. 잠시 여유 있을 때 간간히 즐길만한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