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컴퓨터&게임

NCsoft 블레이드 앤 소울 2차 파티...

업무상 참여하게 된... 엔씨소프트사의 블레이드 앤 소울 2차 파티 현장...

블레이드 앤 소울은 이번년도 최대 이슈 게임 중 하나이며 양대 산맥 중에 하나다.(나머지 하나는 디아블로3다.) 솔직히 난 블레이드 앤 소울을 할 생각이 별루 없다. 월 정액제 게임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서 말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난 디아블로3보다는 블레이드 앤 소울이 국내 게임 시장에서 보다 성공할 것으로 평가한다.

블레이드 앤 소울은 솔직히 많이해서 1-2시간 한게 전부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블레이드 앤 소울은 MMORPG 즉 온라인이 태생이고 디아블로3는 패키지가 태생이다. 업데이트의 간격이 다를 수 밖에 없다. 규모의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처음에는 디아블로3가 당연히 이슈가 되고 매출이 높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블레이드 앤 소울이 점차적으로 그 시장을 점유해 나갈 것이라고 본다.

2층? 정확히 3층이라고 해야하나? 인상적인 비주얼 전시. 캐릭터는 무언지 모르겠다. 아직 행사 준비하려면 한참 남았다. 뭐 그래봐야 내일이 행사지만 이런 행사는 빠르고 정확하게 준비하는게 무척이나 중요하다.

시스템 대충 확인하고 나오니 건물에 벌써 저렇게 프린팅을 해놨다. Sony Vita 발표한 전시관이다. 비욘드 뮤지엄이라는 곳으로 청담동에 위치하는데 주소를 찍는게 오기 편하다. 그냥 비욘드 뮤지엄치면 제대로 안나오는 곳도 많다.

무대 설계팀이 설계를 아주 제대로 해주셔서 네트워크 설치에 애로점이 있었고 덕분에 예비 물량까지 모두 사용해서 겨우겨우 셋팅을 완료했다. 덕분에 욕은 내쪽에서 다 먹고.. 고맙다 무대 설계팀.. 개인적으로 저렇게 일하는 곳과는 그다지 일하고 싶지 않다. 컨셉 이해를 하는데 있어 디테일함은 좀 떨어지는 듯하다. 적어도 PC에 대해서는...

새벽 1시가 되어서 겨우 대충 마무리 지었더니 친구 녀석이 당구 치자기에 새벽 4시까지 치고 2-3시간 잤다가 다시 행사장으로 피곤해 죽겠구나 나오라고 하는 녀석들 보면 왠수인지 친구인지 모르겠다... ㅡㅡ;

행사장에서의 리허설.. 고양이가 시크릿 음악에 맞추어 댄스를.. 실제 행사에서는 사람들이 고양이에 눈이 팔려 시크릿이 정말 나왔는데도 시크릿인지 모르는 에피소드가 발생하기도 했다. 쩝.. 사실 효성이 너무 살을 빼는 바람이 더욱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선화야 뭐 모습 그대로였지만.

행사 시작하고 기자들 체험하는 모습. 솔직히 별다르게 내쪽에서 움직일 것은 없었다. 망할 무대 설계팀에서만 제대로 했어도 괜시리 욕 안먹고 조용히 클리어 해줄 수 있었던 일이다. 그렇다고 그쪽에 화내고 싶은 생각도 없다. 뭐 일하다 보면 그럴수도 있으니.

하지만 책임 전가하는 모습 보면 참 가관이라는 생각이 든다. 홍보대행사라서 그런가? 

행사 다음날 망가지신 한 분.. 아침부터 불러 고생했다고 아침 먹였다. 더 재우면 되는데 왜 아침에 깨워서 뭘 먹이냐고? 그건 다음 이야기에 나온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