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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게임

사무실, 매장에 적합한 CCTV 솔루션, 넷기어 Arlo Pro


개인이나 소규모 회사에서 내부나 매장 혹은 사무실을 감시하기 위한 솔루션은 생각외로 많은 것을 요구한다. CCTV 카메라는 기본이고 이러한 영상을 저장하기 위한 스토리지도 있어야하고 또 이를 제어하기 위한 솔루션도 필요하다.


그렇기에 대다수는 카메라를 설치하기 보다는 보안 시스템을 이용해서 문이 의도하지 않게 열렸을 경우 보안 회사에서 실시간으로 피드백이 가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매장이나 개인의 경우 이러한 의도하지 않은 밤손님을 체크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낮손님도 만만치 않게 두려운 경우가 있다. 아니면 내 고유의 공간에 누군가 침입한다기 보다 방문한 사실을 알아야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영상 보안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넷기어에서 출시한 Arlo Pro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솔루션으로 최대 5개까지 CCTV를 카메라를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CCTV 보안 솔루션으로 개인이나 매장에서 쉽게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Arlo Pro의 구성은 CCTV와 베이스 스테이션 조합으로 상당히 간단하다. 나머지는 충전이나 연결을 위한 케이블일 뿐 실질적으로는 이 두개가 전부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CCTV에 비해 상당히 심플한 구성을 보여준다. 위에 이미지처럼 별도로 판매되는 태양광 패널을 구매하면 별도의 전원 없이 구동이 가능하다.



더구나 뒤에 강력한 자석이 부착되어 있어 굳이 기본제공되는 브라켓이 없더라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물론 기본 제공되는 브라켓을 사용해도 상관 없다. 그리고 편하게 장착이 가능한 장점을 제공한다. 브라켓 역시 원형 형태로 구성되어 디자인을 훼손하지 않으며 말 그대로 이쁘게 장착이 가능하다.


개인이나 민박집, 사무실이나 소규모 매장에 적합한 제품이 아닐까 싶다. 제품의 주축이 되는 CCTV는 상당히 아담하고 CCTV 답지 않은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곡선 중심의 디자인으로 720P 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화각은 115도로 상당히 넓은 편이다. 더구나 무선으로 영상 전송을 지원한다.



엥? CCTV인데 720P라는 사실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720P로도 충분한 화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CCTV로서의 충분한 기능으로 야간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화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전국에 있는 CCTV 반 이상이 100만 화소 이하의 CCTV를 사용하고 있다. 즉 물체 정도 확인하는거지 디테일함 움직임을 체크하거나 세밀함은 상당히 떨어진다는 의미다.



아뭏튼 넷기어 Arlo Pro의 CCTV의 장점은 무선으로 영상을 전송하면서도 별도의 전원 없이도 구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물론 USB 케이블을 통해 항시 전원을 사용할수도 있지만 내부에 배터리가 있어 별도의 전원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임시로 설치가 필요한 곳이나 야외에 설치가 가능하다.


물론 Arlo Pro의 CCTV는 IP65 등급의 방진방수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야외에 설치하는데도 크게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더구나 최대 5대까지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원하는 장소를 모니터링하고자 할 경우 다양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CCTV의 커다란 렌즈도 괜시리 믿음을 주는 부분이다.



베이스 스테이션은 CCTV와의 연계를 위해 사용되는 이름 그대로 베이스이다. 다만 CCTV와의 연계 뿐만 아니라 외부의 의도하지 않은 침입이 있을 경우 자체 스피커를 통해 사이렌을 울리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USB나 외장 하드에 연결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한다. 넷기어 회원 가입할 경우 클라우드에 녹화된 영상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간편한 설치와 더불어 운용 환경까지도 제공한다.


다만 주의할 것은 넷기어 Arlo Pro는 고정 IP 환경에서는 구동이 되지 않고 유동IP 환경에서만 구동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외부 인터넷 침입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해가 되지만 설치하는 환경이 고정IP 환경이라면 사용이 안된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구매해야 할 것이다. 또한 무선으로 연결이 되지만 유선으로 베이스 스테이션에 연결해야 한다.



설치는 상당히 쉽다. CCTV 카메라와 베이스 스테이션의 Sync 버튼만 눌러주면 둘이서 알아서 연결되며 추가적으로 연결하려는 CCTV도 동일한 방식으로 연결하여 주면 연결이 된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최대 5대까지 연결이 되며 동시에 활용이 가능하다.


CCTV와 베이스 스테이션을 연결했다면 실질적인 활용에 있어 Arlo Pro의 중심은 앱을 통해 컨트롤이다. 각 CCTV는 고유의 이름을 지니고 있어 개별적인 설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개별적으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움직임이 없어야 하는 상황에서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카메라 이름에 따라 움직임 알람을 알려주어 어디서 움직임이 발생해 경고 메세지가 날라왔는지 알려준다.



실제 촬영을 보면 조명이 있는 상황과 조명이 없는 상황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달하여 알려준다. 또한 별도의 전원 없이 사용할 경우 4-5일에 한번 정도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충전하는 것으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CCTV를 켜고 끌 수 있어 보다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소규모 회사나 사업장 혹은 주말 농장을 운영하는 사용자라면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 아닐까 싶다. 더구나 이 정도 가격이면 몇 달 정도의 시큐리니 서비스 운영비와 맞먹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서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귀여운 것은 덤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