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여름 휴가철... 아산 스파비스

이번 휴가는 충청도 워터파크 투어였다. 내가 생각해도 웃기다. 충청도 워터파크 투어라니.. -0-;; 하지만 실행에 옮겼고 또 휴가는 끝났다. 날이 어찌나 더운신지. 아마 이 글을 검색하다가 읽는 분이 계시다면 2017년 이후에나 이 글을 읽지 않을까? -0-;;


첫번째로 간 곳은 아산 스파비스다. 메뉴얼마냥 정보가 필요하다면 다른 블로그 가보시길.. 난 느낀 점만... 간 날은 8월 14일.. -0-;; 토일월 연속 연휴에서 일요일!!!! 제일 사람이 쏠리는 중간 연휴인 일요일!!!.. 


우선 아산 스파비스는 운영시설 별로 오픈 시간이 각기 다르다. 기간에 따라 오픈 시간이 약간씩 변동이 있지만 실내 바데풀이 가장 먼저 오픈하고 한시간 간격으로 실외 온천풀 그 다음으로 실외 아쿠아 플레이가 오픈한다. 모든 오픈하는데 2시간의 인터벌이 있는 셈이다. 


만약 사람이 몰릴 것 같은 날짜에 가게 될 경우 제일 오픈이 빠른 실내 바데풀 오픈 시간에 맞추어 가는 것이 좋다. 만약 오전 8시 오픈이라면 7시 40분 정도.. 왜냐고? 바데풀안에는 썬베드나 방갈로를 대여해주는 곳이 있는데 실내 바데풀 오픈 시간 맞추어 영업을 시작(오전 8시)한다. 물론 실외 아쿠아 플레이쪽의 방갈로나 선비치는 10시 이후에 아쿠아 플레이쪽에서 가능하지만 실내 바데풀과 실외 온천풀 그리고 아쿠아 플레이쪽 향하는 쪽도 대여가 가능해서 미리 선점이 가능하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오전 8시부터 실외 아쿠아 플레이쪽 제외한 전지역에 대한 렌탈 대여가 이루어진다고 보면 된다. 추가적으로 8시 오픈이라고 해서 못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입장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실내 바데풀로 8시 이전에 입장이 가능하다. 실외 아쿠아 플레이와 실외 온천풀은 정해진 시간되야 오픈하지만 실내 바데풀은 8시 이전에 오픈되어 줄 서는 것이 가능하니 옷 갈아입고 바로 실내 바데풀로 가는 것이 좋다.


속된 말로 괜시리 10시에 왔다가는 타이밍 놓쳐서 바닥에 짐 풀어야 할수도 있다. 뭐 평일에는 한산하겠지만 성수기나 사람이 몰리는 시기에는 미리 일찍 가는 것이 좋다. 본인 경우 7시 30분에 도착해서 8시 오픈전까지 대여해주는 매대에서 줄섰다. 20분 넘게.. -0-;; 그래도 보람은 있었다. 두가족(8명) 가는데 방갈로가 필수였고 대여하는데 성공했으니.. 덕분에 아주 편하게 즐겼다. 오픈시간에 시작에서 폐장할 때까지..(아이들 체력은 정말이지.....)



본인은 실외 온천풀에 위치한 방갈로3을 빌렸는데 방갈로3과 4가 자리가 좋다. 1과 2는 남자 화장실 근처인데다 길이 좁아지는 곳이라 방갈로 앞에다 튜브나 기타 물건 두기가 어렵다. 5와 6은 나쁘지 않지만 튜브 바람 넣는 곳 옆에 있어 사람이 몰리는 곳이다. 3과 4가 제일 좋고 둘 중에 굳이 하나 고르라면 4가 최적의 장소인 듯.(실외 온천풀 기준) 3인 가족이라면 방갈로보다는 썬베드를 추천~!!


온천수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수질은 좋은 편에 속한다. 3곳으로 장소가 구분되어 있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스케일이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작다고 말하기도 뭐한 적당한 수준이다. 물도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즐기기에 좋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아서 아이들이 돌아다니기에 나쁘지 않다. 다만 사람이 많다면 확실히 우리가 대여한 공간이 어딘지 숙지시킬 필요가 있다. 아니면 애들이 괜시리 헤맨다. 


중간중간에 어른들 반신욕하라고 온천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조용히 여유 즐기면 몸 담그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적절한 워터파크가 아닐까 싶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에게는 다소 심심한 곳일 듯. 파도풀이 있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익사이팅한 재미는 없다. 간간히 파도 즐기는 정도로 생각하면 좋다. 


여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먹을 것은 내부에서 사먹어야 되는데 생각 외로 맛있다. 파닭이나 짜장면, 기타 먹거리 등 나중에 설명할 워터파크와 비교해서 제일 좋았다. 음식도 생각보다 빠르게 나온다. 


타월이 기본적으로 서비스되고 수납함도 넉넉한 편이다. 부모가 같이 가더라도 남여로 갈리니 짐을 누군가 몰빵으로(뭐 거의 다 남편이 들겠지만... -0-) 들게 되는데 여유가 있어서 용이하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것은 결재는 제한없이 나갈 때 후불이니 방심하다가 나갈 때 후회하니 주의. 그리고 튜브는 필수다. 100cm 이상의 튜브는 안되지만 이하의 아이들용 튜브는 챙기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야 물놀이가 마냥 좋겠지만 나는 힘들어 죽겠다는 분들은 로비에 있는 안마시트에 1,000원을 투자하시길... 강력하닷~!!!(울 마눌님 강추 아이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가 마지막날 리솜스파캐슬  (0) 2016.10.12
천안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  (0) 2016.08.27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1) 2016.08.24
왜목마을 그리고 한진포구...  (0) 2016.06.10
일산 PlayX4 행사...  (0) 201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