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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천안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

두번째로 간 아쿠아피아이다. 천안 근처에 있고 천안 아쿠아피아라고 언급하는 듯. 실제 명칭은 천안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다. 3곳 중 가장 규모가 작다. 워터파크가 공원 안에 위치해 있다. 즉 워터파크가 메인이 아니라 하나의 구성물에 하나라는 이야기다. 규모는 작았지만 잔잔하게 놀기에는 가장 좋았다.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적절하다. 실내 수영장 전체를 아우르는 유수풀이 있어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


별도의 튜브가 없어도 워터파크 내부에서 지원하고 있어 크게 문제는 없다. 내부와 외부로 구분되어 있고 외부의 경우에는 일정기간만 오픈하는 듯하다. 본인의 경우에는 양쪽 모두 오픈하는 날짜에 가서 특별히.. -0-;;



내부에는 롯데리아가 있어 기본적인 먹거리 문제는 해결이 된다. 다만 야외에 별도의 식당이 있어 식사가 가능하지만 3 곳 중에 가장 맛이... ㅡ.ㅡ;; 그렇다...


수질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좋았다. 물이 깨끗하다. 그리고 야외이건 실내이건 물이 깊지 않아 아이들이 즐기기에 아주 좋다. 오히려 어른들은 다소 심심할 수도.. 하지만 실/내외에 설치된 놀이기구들이 무료이기 때문에 주말이라면 사람많아 다소 기다리는 시간이 있겠지만 평일에 간다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다. 소독약 냄새도 역시 나지 않는다.


햇빛이 뜨거운 한여름이라면 실내 방갈로나 썬베드를 추천한다. 하지만 역시나 2 가족 이상이라면 방갈로가 편하지만 저렴하게 즐기자고 한다면 비치체어를 3개 연달아 빌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사람이 아예 다니지 않는 곳보다는 적당히 다닐 만한 곳에 3개를 연달아 빌리면 썬베드나 방갈로 마냥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본인도 3개를 연달아 빌려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오픈시간부터 폐장시간까지 있어야 했기 때문에 아이들이나 내가 쉴 여유로움이 필요했고 그렇기에 3개를 빌렸다.




이곳은 미리 키에 충전을 내놓고 나갈 때 다시 정산하는 방식이기에 입장할 때 넉넉하게 미리 결재해놓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실외에 엑스웨이브라는 놀이기구가 있는데 부모와 아이들이 즐기기에 아주 좋은 놀이기구다. 아주 무섭지도 않을뿐더러 적당히 스릴이 있는 수준이다. 다만 귀찮아도 아이들만 태우는 것은 다소 실례다. 직접 들고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어른이 있어야하는 것도 있고 두명이 같이 타야하기 때문에 아이들 둘 보다는 어른과 아이가 타는 것이 무게도 있고 안정적이다.


실내에 있는 슬라이드 놀이기구도 마찬가지라서 적당히 스릴이 있어 아이들이 즐기기에 좋은 구성을 이루고 있다. 처음에는 다소 무서워하겠지마 한번타면 여러번 타려고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런 놀이기구를 태워주고 싶다면 우선 물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다른 아이들이 타는 것을 옆에서 몇번 보도록해서 익숙하게 하는 것이 좋다.



유수풀 코스가 상당히 긴편에 속하고 유속이 약간 있어 아이들이 물에 익숙해지기에 나쁘지 않다. 하지만 필수적으로 부모가 옆에 있어줘야 한다. 그리고 튜브를 기본적으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유아가 아니라면 별도로 튜브를 챙겨가지 않아도 될 듯하다. 본인 경우 아이들을 위해 튜브를 챙겨갔지만 거의 못 썼다. -0-;;


이곳 보관함은 다소 작은 편이기 때문에 작은 가방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고 타월도 별도로 챙겨가는 것이 좋다.


보통 이런 구성으로 워터파크가 이루어져 있으면 대다수의 평가는 한번 정도 갈만하지만 동네 근처의 워터파크 수준이라고 평하겠지만 아쿠아피아의 장점은 바로 깨끗한 수질이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찾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더구나 주변에 병천 순대골목이 있어 아이들도 좋지만 여행이라 생각하고 가는 곳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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