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왜목마을 그리고 한진포구...


간만에 3일 연속 휴일.. 하지만 뭐 스케줄은 이미 정해진. 어디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편은 아닌지라 사실 집에 있는게 제일 좋지만서두 가끔은 바람도 쐬어야하니 당진으로 고고싱~! 차가 막힐 것을 고려하여 저녁 늦게나 여동생 집으로 출발했다. 가자마자 술 마시고 바로 취침..


아침에 일어나니 부모님 오시고 아침 먹자마자 어머니가 나가자고 하시기에 어딜가야하나? 고민 했다가 간 곳이 바로 왜목마을. 3일 연속 휴무인지라 차는 막힐 것이 뻔하고 그나마 사람 없는 곳을 생각하다가 결정한 곳이 왜목마을인 것이다. 뭐 사람이 어느정도는 있기는했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는데 놀란 것은 왜 이렇게 많이 바뀐 것인지. 모텔에 식당에 더구나 무슨 다리도 하나 만들어져 있고 옛날 기억했던 왜목마을이 아니였다.




하지만 아이들은 잘 놀아요~ 작지만 조개도 좀 줍고 뜨거운 햇살이였지만 바람이 시원해서 바다도 즐기고.. 왜목마을이 가고자 할 때 주말이라서 사람이 많을 것 같다라고 판단되면 네비가 안내하는 곳으로 바로 가기보다는 왜목항에 있는 하늘빛바다를 검색해서 가자. 약간 후문(?)개념인데 같은 장소이지만 길이 다르다 즉 차가 그다지 많이 가지 않아 주차가 수월하다. 참고하자.



왜목마을에서 점심을 해결해볼까 했지만 사람도 많고 유명해진터라 가격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 간 곳이 한진항이다. 나도 가본적이 없지만 나름 괜찮다고 해서 무작정 고고싱. 


서해대교 근처에 있는 한진항은 유명한 곳도 아니고 규모가 큰 것도 아닌지라 한적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야말로 소박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 그리고 그곳에 있는 해뜨는집이라는 횟집도 매한가지인데다 처음 인상이 좋지도 않다 식당 안은 텅텅 비어있다. 사람이 없는게 아니고 야외 공간에 손님들이 대거 있어서이다. 제대로 들어가보지 않으면 '엉? 도대체 여기 뭐지?'라는 생각이 든다.





맛은 괜찮았다. 아이들 4명, 어른 6명이서 코스 A, B로 해서 22만원 썼는데 서비스나 양도 나쁘지 않고 좋았다. 생각한 것보다 상당히 잘 나왔고 또 생각한 것보다 맛있었다. 가격은 잘 모르겠다. 회를 자주 먹는 편은 아닌지라 하지만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고 중간정도 인듯.


한진항 선착장의 바다는 깔끔했다. 솔직히 말해서 왜목항 바닷물보다 훨씬 좋았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라서 그런 듯. 해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배가 많으면 선착장 부근 바다 수질이 썩 좋지 않은데 여긴는 좀 다른 것 같다. 한진항에서 회 먹으면서 술을 잔뜩 마신 관계로 마눌님이 운전하고 다시 여동생 집으로 고고싱~


그리고 또 다시 저녁으로 소주와 맥주 마시며 하루를 보냈다는.. 하루가 참 푸짐하구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휴가철... 아산 스파비스  (0) 2016.08.26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1) 2016.08.24
일산 PlayX4 행사...  (0) 2016.06.01
발리 트로피칼 레스토랑..  (0) 2016.05.30
처음 가본 발리 출장...  (0) 2016.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