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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만화

블루레이, 그렌라간 한정판 구매...[일년전 이야기..!!!]

참 시간도 빠르다.. 벌써 일년이 되어가는건가? 사실 DVDPRIME라는 사이트에서 DP 시리즈로 국내에 발매가 어려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런 컨셉으로 출시된 작품중 구매한 것이 바로 천원돌파 그렌라간이다. 우오~!! 뭐 이미 지난 이야기지만 이 프로젝터는 결과적으로 여러가지 문제를 이르켰지만 이미 지난 이야기니 그리고 사실 작품에 대한 국내 출시 자체가 좋았던 나로서는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아니였다.

다만 수요층은 상당히 많아서 많은 사람이 참여를 했고 성공적이였다. 물론 진행 과정에서 여러번의 딜레이와 인쇄 불량으로 인해 뭐 이래저래 말이 많아졌지만 역시나 오래전의 이야기고 솔직히 이정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이 수월하지 않다는 것을 않기에 출시 자체에 개인적으로는 의미를 두고 있다.

본인도 예약 구매로 구매했고 초창기에 신청해서 이미 받을건 다 받은 상황이다. 그리고 받은 이후에 천천히 1화부터 다시 시청했다. 국내에 이렇게 한정판이 출시된다는게 너무나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판매 금액에 되도록 연연하지 않고 소장하기로 생각했기에 말이다.

거의 반년의 기다림 끝에 받은 박스는 상당히 크다. 엄청 크다. 물론 이 박스를 보호하기 위한 별도의 박스가 있지만 판매시에 보호를 위한 박스이지 구성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이해달라고해서 별도의 촬영은 하지 않았다. 물론 소장하시는 분들은 다 갖고 계시겠지만.. 버릴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이게 또 로고가 박혀있는터라.. ㅡㅡ;;

위에 사진은 초기 버전이다. 사진 보면 Complete의 C가 빠져있다. 이 때문에 모든 주문자에게 수정된 박스 재발송... 뭐 크게 신경도 안쓰고 제작한것만 해도 감사할 지경인지라... 재발송된 박스를 갖고 있지만 일부러 개봉은 하지 않았다. C자 하나 빠졌을 뿐이지 퀄리티의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닌지라. 덕분에 박스가 두개가 되었다는.. 

구성은 다양한 편으로 우선 Special Thanks To라고 해서 사전 신청자의 닉네임이 나열되어 있다. 이는 DP 시리즈에도 꾸준히 적용되어 지는 부분이기도 한데 돼지의왕이나 초속5센치미터, 사이비 등의 블루레이 등에도 케이스 안쪽에 프린팅되는 형태로 했었고. 물론 그 작품들에도 신청해왔다. ^^;; 뭐 모든 시리즈를 구매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왠만하면 구매하는 편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이런식으로 자신의 닉네임이 남겨진다. 하나의 작품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다는 것은 묘한 느낌을 준다. 나중에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시길.. ^^;

특전으로 그렌라간 스티커를 제공.. 차에 붙이는 걸 생각해봤지만 아까워서 좀 더 두고볼 생각이다.. 스티커 너무 마음에 든다는... T.T 감동~~! 몇장 더 있으면 좋겠지만.. 이것도 나만의 욕심이니.

설정집, 꽤 두꺼운 편인데 갈라질까봐 제대로 펼치지도 못하겠다는.. ㅡ.ㅜ 제대로 보고 싶긴한데... 쩝... 살짝살짝 펼쳐서 간간히 보고 있다... 몽땅 변역되어 있다는... 장난아님~ 하지만 갈라질까봐 차마.. 아.. 소심한 내 자신이여...

가오가이거 이후로 열혈물을 이런 퀄리티로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 못했으니.. 마크로스 플러스가 정발이라며 발표이후 출시되었다가 계약도 되지 않은 작품이라는 말에 얼마나 놀랬던지.. ㅡ.ㅜ 그러면에서 그렌라간 정발은 놀랠 노자~!! 

일러책자닷~!! 별도로 있고 요건 좀 펼칠만 하다는... ㅡ.ㅡ;;; 귀여운 그림이 잔뜩~!!

애들이 못 만지게 낼롬 숨길 예정... 애들 덕분에 박살난 한정판이... T.T(블레이드 러너 25주년 한정판 박살 난 이후로... 흑흑...)

디스크가 들어 있는 케이스(?).. 일본에서 발매된 컴플리트 세트와는 약간 다른 구성.. 일본이 이런 라이센스에는 워낙 민감하기에 일부 영상이 누락되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충실하게 나와주어서 감사하게 생각할 정도다. 누락된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들어갔으면 좋았으련만..

TV판 케이스... 케이스 뒷면도 올리고 싶긴한데.. 리사이즈를 잘못해서 사진이 안올라감.. ㅡㅜ (췟 용량 좀 줄일껄...) 

디스크 리콜도 있고 케이스 자체의 퀄리티도 약간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말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하고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을 정도.. 국내에 공각기동대가 정발된 것처럼 말이다.. 공각기동대 DVD 발매 때 발매일마다 한장한장 구매했던 즐거움과 만족도를 간만에 느꼈다고나 할까?

물론 일본판처럼의 깔끔한 마무리는 다소 뒤떨어지지만. 그렇다고 컨텐츠가 바뀌는 것은 아니니깐. 더빙판도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커멘터리도 번역되어 있다는 점은 상당한 즐거움이다. 그렌라간의 극장판 TV판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한정판 출시는 정말이나 즐거운 일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애니이기에.. 열혈을 느끼게 한다고나 할까? 'Red Line'처럼 말이다.

이제 동쪽의 에덴 TV판이랑 극장판(1은 정발 되었지만 2편이.. T.T)도 나와줬으면 좋겠다. 가능성은 뭐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