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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홈스크린 구성 이후... 개인적인...

이제 약간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야겠다. 사실 이사 자체도 상당한 고민이였지만 홈스크린을 구성한다는 것도 쉬운 결정은 아니였다. 하지만 고생보다는 결과물이 눈에 더 크게 보이는 법이니 아뭏튼 결론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하고 있고 약간의 변화도 생겼다.

가족끼리 영화를 보건 TV를 보건 스크린이 크고 어두운 환경에서 시청을 하다보니 상당히 집중해서 본다는 것이다. 마치 극장처럼 말이다. 사실 이것으로 인한 효과는 생각보다 아직까지는 만족스럽다. 뭐가 만족스럽냐고? TV 프로를 보건 영화를 보건 같이 보게되면 끝나고 난후 프로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 생겼다. 

전에는 TV보다가 스마트폰 만지고 다니면 방에 들어가 다른거 하다가 심심하면 다시 거실로 나오곤 했는데 현재까지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공통 주제가 생겼다고 해야하나? 여러가지 장점 중에 지금 언급한 한가지만으로도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작은 공간이라도 좋으니 가족만의 극장을 만들어보는 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본다.

단순히 영화나 영상 감상이지만 약간만 조율한다면 가족끼리의 공통 주제를 찾는데 꽤나 수월한 환경이 되지 않을까 싶다. 반강제적으로 끝까지 앉아서 봐라~라는 메세지를 굳이 던지지 않아도 말이다.

가족을 제외한다면 개인적으로 보다 넓은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게임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PS4, XBOX360, Wii로 즐기는 게임이 좀 더 몰입감 있게 다가온다. (뭐 말은 이렇게해도 게임 할 시간이 거의 없기는 하다. T.T)

하지만 게임 시간 이외에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극장에서처럼 볼 수 있다는 매력은 너무 좋은 것 같다. 상상했던 것보다 더 말이다. 블루레이와 HD-DVD를 모두 갖추고 있지만 TV로 보던 것보다 더 즐거움을 얻는 것 같다. 틈틈히 지금까지 모아 온 작품들을 하나 둘 볼 생각이다.

아참 그리고 스크린이 가리고 있지만 다행히 PS4, PS3, XBOX360, Wii 모두 패드 조작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

그나저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HD-DVD가 있었는데.. ㅡ.ㅜ 이사하면서 분실된 건가? 찾으려니 없는... 아.. 블루레이판은 자막이 없는데 ㅡ.ㅜ

이제 홈 스크린 설치했으니 AV 구성에 대해서 조만간 이야기해야겠다.. -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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