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에 가면 모두 한번씩 가보는 곳이 바로 민머리 해변, 해수욕장이다. 갯벌이 넓게 있어서 바다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섬이라는 특성상 사람이 그다지 많이 없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다.
보통 나이든 어르신들의 경우 보문사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민머루 해수욕장은 연인이나 가족들이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하다.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 다만 주말에는 민머리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있는 식당의 소음이 해변 멀리까지 들리기 때문에 다소 짜증을 유발할수도 있다.
특별하게 입장료는 없고 주차료도 받지 않는다. 그리고 갯벌에 다녀온 사람들이 씻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끼리 가기에 좋은 곳이다.
갯벌이 넓게 펼쳐서 있어서 갯벌의 신선한 감촉과 더불어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민머루 해수욕장 가는 길에는 염전이 있어서 주변을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하지만 가을에 가서인지 염전은 무언가 삭막함만 느꼈을 뿐이다.
갯벌에서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그 대상이 가족이건 연인이건 간에 말이다. 석모도는 그런면에서 상당히 유리한 측면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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