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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아이폰4/4s 케이스 - 에밀리 더 스트레인지


하루 사용하고 바로 교체한 아이폰4s용 케이스, 마음에 안들어서가 아니다. 마음에 들기는한다. 다만 분리가 너무 힘들어서다. 회사에서 쓰는 모바일독에 연결하자면 분리해야하는데 정말 어렵기 때문이다.

제품은 에밀리 더 스트레인지 디자인이다. 제품 안쪽에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보니 말이다. 여기에 나오는 에밀리는 1991년에 스케이트 보더인 로브 레거와 레이싱 드라이버인 매트 리드가 세운 코스믹 데브리스라는 회사를 통해 창조된 캐릭터이다. 처음에는 스케이트 보더들의 티셔츠로 시작해 점점 아이템이 다양화 되었고 지금처럼 핸드폰 케이스도 나온 경우다. 에밀리는 펑크와 고스 장르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이미 자리가 잡혀있다. 

아이폰 기반의 게임까지 존재하며 앞서 설명한대로 스케이트 보드를 즐긴다.

 

디자인이나 케이스 자체의 완성도는 제법 높은 편이라고 말하고 싶다. 단단함을 가지고 있지만 재질은 무광의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어 일반적인 케이스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을 준다.

핑크지만 밝기보다는 다크에 가까운 핑크에 사진처럼 고양이 그림이 있다. 4s와 밀착감은 상당히 좋다. 물론 4도 지원. 아쉬운 것은 한번 장착하면 분리가 쉽지 않다는거. 뭐 내가 요령이 없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에게는 그렇다. 인상적인 케이스 인 것은 사실이다. 이런 디자인의 경우 케이스와 딱 밀착되기 쉽지 않는데 상당히 신경썼구라는 생각이. 

분리가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핸드폰 손상이나 기스날 정도도 아니다. 케이스 코팅 자체도 상당히 두껍고 기스에 강하기 때문에. 하지만 남자인 나에게는 사용하기 다소 부담스럽다는거.. ㅡ.ㅡ; 뭐 그렇다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