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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주말에 비닐 깔기~ 몸도 안 좋으신데 병원에서도 잊혀지지 않는 듯 퇴원하시자마자 울 아버지는 밭으로 향하셨다. 몸도 움직이면 안되는 상황이구만 아들이 고집센 아버지 말리기도 힘들고 어떻하랴~ 못하게 하되 내가 대신 해야지. 아뭏튼 여동생네와 함께 밭으로 고고싱~아침부터 열심히 비닐 덮었다. 뭐 별다른게 할 말이 없다. 그냥 덮었다.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지런히 덮었다. 덕분에 잘 마무리 되었지만 부지런한 삽질 덕분에 그 다음날은 근육통에 시달렸다. 안하던 삽질을 하더니만 몸이 제대로 놀랐다고나 해야할까? 뭐 비닐 열심히 잘 덮은건 좋은데 점심으로 맛나게 먹으려고 준비한 삼겹살, 수박, 포토과 온갖 음료수가 그냥 사라졌다. 내가 먹은 것도 아니고 애들이 다 먹었다.인건비 비싼 것들.. 애들 4명이서 아주 그냥 쉴새 .. 더보기
아버지 병문안...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서아와 같이 오뎅 사러 고고싱~ 그리고 셀피 프린터 사러 갔다왔다. 아침에 어디 나가는거 별루 안좋아하는 서아를 먹는 걸루 꼬셔서 갔다 왔다는..오후에는 다치셔서 입원한 아버지 병문안. 아끼시는 것도 좋지만 연세도 있으신데 자식 입장에서는 적당히 해주셨으면 했는데 뭐가 되건 이런 일이 있을때는 답답한게 사실이다. 아뭏튼 평일에 찾아뵙고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병문안 고고싱~ 혼자 드시기보다는 같이 먹는게 좋은지라 도시락집 들려서 바리바리 찾아가 뵈었다.몸도 안좋으신데 아이들 왔다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병원 음식이 밋밋하다고 하시기에 짬뽕국물이랑 고기 도시락을 가져갔는데 다행이 입맛에 맞으신 듯하다. 3주 정도 있으셔야 된다고 하니 걱정이긴 걱정이다. 병원에서 심심해 .. 더보기
랍스터 대령이오~!!!! 작년에 아버지 생신에 처음 먹은 랍스터.. 이번 년도에도 랍스터에 도전.. 사실 아버지가 한번 더 먹어보자는 말도 있었고 해서 저번처럼 무식하게 그냥 수산시간 가서 낼롭 쪄서 먹기로 했다. 역시나 시식은 집에서...전에는 인천종합수산시장에서 구매했지만 이번에는 오이도로 가서 아버지가 아시는 분이 운영하는 곳에서 구매. 가격은 비슷한 느낌이다. 다만 작년에는 상당히 무거운 넘으로 샀는데 이번에는 약간 가벼운 넘으로 구매..(가벼운 넘 밖에 없었다.)아이들 데려오고 싶었는데 춥다며 집에 꽁꽁~ 쩝.. 둘러볼 것도 없이 오이도에 아는 분 댁에 가서 그냥 바로 눈에 띄는거 구매.. 20분 기다려서 낼롬 쪄버렸다. ㅎㅎ먹기전에 생신 축하는 해드리는 것이 예의당~! 아이들은 촛불 끄려고 항시 대기중..같이 산 대게.. 더보기
부모님과 함께.. 5월 8일이 어버이의 날이지만 5월 5일이 어린이날로 쉬는 관계로 어린이날 아버지 집으로 고고싱~~ 망할 소고기 파동으로 인해 이너머 나라 믿을꼴이 못되는지라 잘 먹지도 못하는 소고기로 먹기로 결정하고 집 밖으로 향했다. 집 근처 자주가는 식당으로 걸어가기로... 부모님에게 뭘 못해드리랴... 식당 가는 길에 고가다리에서 아이들과 전철 오기를 기다렸지.. 애들 넘 좋아해.. 물론 나도 어릴적에 무척이나 좋아했지만... 아버지도 옆에서 기다리시고... 애들 넘 좋아하시는 듯.. ㅎㅎ 서은이가 기분이 좋아서인지 아버지와 손을 잡고 가네.. ㅎㅎ.. 간만에 손 잡고 가니 아버지 기분이 룰루랄라.. ㅎㅎ.. 우리 서은이 넘 비싸... 식당에서 아버지와 한 컷... 오랜만에 아버지와 사진 찍는 듯... 이런 것도.. 더보기
입양한(?) 자전거.. 아버지가 집 앞에 누가 자전거를 버려두고 갔다고 가져가라고 하신지가 좀 됐다.. 버린 자전거면 거의 폐기 수준이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봤지만 아버지 집에 가서 보니 다소 멀쩡한.. ㅡ.ㅡ;; 비를 좀 맞아서 녹슨것 말고는 멀쩡하다.. 나 학교 다닐땐 자전거가 무척이나 소중했는데 요즘에는 거의 소모품격인듯... 아무튼 아버지가 이래저래 손도 보신터라 타는데는 문제 없을 듯하다... 자전거포에 가서 대략적으로 한번 더 보라고하시는데 시간도 여의치 않은터라 우선은 집에 나두어야 할 듯.. 아파트인지라 차로 가기는 그렇고 걷자니 그렇고 했는데 잘 됐다는 생각이 든다. 몇번 있어야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사는건 좀 사치인 것 같아서 그만뒀는데 말이다.. 베란다에 세워두었는데 누가 자전거 아니랄까봐 벽에 흠집 내놨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