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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초보자의 뜰 모임...

벌써 몇년이나 흐른 것인가? ㅡ.ㅡ;; 94년에도부터 활동해왔던 예전 천리안 동호회에서 사람들이 모이자고 연락이 왔다... 94년도에는 별다르게 활동하지 않았다. 그냥 컴퓨터에 대해 답변만 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체팅도 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은 내가 나이가 많은 줄 알았다는 것이다.

뭐 컴퓨터에 대해 답변을 자세히도 달았으니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줄 알았겠지. 하지만 난 그 당시에 20대 초반이였다. -0-

지금은 모두 잊혀진 사람들이고 내가 만난 사람들은 내가 1998년부터 2000년도까지 운영자로 활동하면서 만나고 알게된 사람들이다. 그래서 평택까지 내려갔다. 평택에 전철로 내려간 것은 정말 처음인것 같다.




전철을 타고 평택역에 도착했다. 공사중인터라 정신이 없던 평택역. 보통은 차로 오는터라 역 보기가 쉽지 않은데 뭐 크게 다가오는 느낌은 없었다. 하지만 평택역치고는 뭐 크지 않나 싶기도 하고 말이다. 앞은 다소 썰렁... 역시나 공사중인 관계로.. -0-


역보다 인상적이였던 것은 역전에 신호등이 전혀없다는 것이다. 신호등이 생기고 나서 사고가 더 생겼었다니. -0- 암튼 신기하다.. 역 앞에가 오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난 미리 도착해버린터라 평택역 앞에 커피숖에서 잠시 대기. 추운 날씨에 지방인터라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커피숖에서 잠시 PMP로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때웠다. 그리고 점점 다가오는 약속시간... 그리고 만난 사람들...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한 기억이기도 하다. 그리고 난 그다지 사람만나는 일에 즐거움을 찾지는 않는다. 약간은 답답한 기억의 혼미속에서 몇몇은 나의 오차를 가다듬어야했고 기억을 거슬러야했다.

약간은 즐거운 일이였고 약간은 허무했다. 하지만 이 조차 거쳐가야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뭏튼 대화는 즐거웠고 무언가 내 자신을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 생소하게 다가왔다.


다소 복잡한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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