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음악 이야기

마지막 희망을 건 스타워즈 로그원


스타워즈 - 로그원 블루레이를 산 줄 알았더니 없다. ㅡ.ㅡ; '깨어난 포스'는 사놓고 왜 이런 없는거지? 순간 당황.. 얼마전에 '블레이드 러너 2049'와 'Her' 샀는데 같이 살껄하는 후회가 이제와서.. 이런 산줄 알았는데..


하지만 크게 문제가 안되는 것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는거.. -0-;; 그렇다고 안 살수는 없다. 블루레이에 포함된 부가 영상 보려면 사긴 사야한다. 더구나 넷플릭스가 서비스는 좋기는한데 주말에 간간히 볼 때 화질이 왔다갔다하는터라 편안하게 보려면 그냥 블루레이 사는게 편하다. 개인적으로 스타워즈 시리즈를 좋아하는 것도 있고.


솔직히 예전 스타워즈에 비해 '깨어난 포스'는 약간 지루한 면이 있었다. 이제와서 보면 '라스트 제다이'는 지루하기보다는 너무 현대적인 것이 맞추려 노력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본다. 그런데 '로그원'은 상당히 잘 빠졌다라는 생각을 한다. 물론 이전 스타워즈 시리즈에 비해 임팩트는 다소 부족하지만 그래도 요근래 개봉된 스타워즈 중에서는 가장 나은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아 그러고 보니 정규 시리즈가 아니니.. 




주인공인 진 어소가 스타워즈의 메리 수보다 낫다고 생각하니.. 그래도 나중 스타워즈 개봉하면 볼 생각이긴하다. -0-;; '스타워즈 - 로그원'은 에피소드 4편 직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4편의 이야기인 데스스타의 설계도를 어떻게 연합군이 입수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4편의 영화해서는 간단하게 언급되고 있지만 '스타워즈 - 로그원'는 그 과정이 얼마나 치열한 전투와 다수의 희생을 거쳐서 얻게된 결과물인지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다른 시리즈와는 다르게 단독으로 보아도 크게 나쁘지 않다. '스타워즈 - 로그원'를 보고 4편을 감상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스토리상 어쩔 수 없는 결말이였다고는 하지만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너무 소비되지 않았나라는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어떨 수 없다고는 맒하지만 말이다. 또한 결말을 위해 여기저기 다니는 여정이 약간은 산만한 느낌도 있지만 영화가 갖고 있는 매력적인 부분은 크게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몇몇 전투 장면에서 포스의 힘이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규정을 해야하는가라는 문제 때문에 다소 웃길 수도 아니면 신선하게 다가 올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스타워즈 - 로그원'에서 포스의 힘이 선선하게 느껴졌다면 '라스트 제다이'에서도 크게 부담없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국내에 스타워즈 팬이 그다지 많지 않다. 그냥 온라인 상에서 많아 보이는거지 실제 영화 개봉하면 제대로 흥행한 적이 없다. 로그원은 빼고 나머지는 극장에서 봤지만 극장에서 정말 빠르게 내려가는터라 스케줄 고려해서 극장 갔다가는 구경도 못하고 나온다. 어떻게 보면 참 아쉬운 일. 예전에 같이 본 부모님 말고는 애들 장난 하는 것 같다고 하시니 뭐 할 말은 없지만서두..


하지만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처음 스타워즈를 접하고 싶다면 이 작품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4편을 감상해보시길~ 4편이 워낙 오래된 작품이기는 하지만 지금봐도 그렇게 어색한 작품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