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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이야기

크레용팝 표절 사태 이후... 지금..

대중적으로는 인기가 많지 않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그룹이나 가수들이 제법 있다. 아이돌쪽에서는 레인보우, 쇼콜라, 크레용팝이였고 지금도 변함은 없다. 다만 크레용팝은 어느정도 멀어진 상황이다. 이제는 더이상 듣지도 않고 새곡에 대해서는 이제는 관심이 없어졌다.

컨셉을 따라하는 부분에 대해 대중적인 인기가 없는 상황에서 그럴 수 있다고 본다. 그래 뭐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무는거다. 게릴라식으로 미니 콘서트를 꾸준히 하면서 입지를 올린 점에 대해서는 정말 높게 평가한다. 정말 노력한거다. 그리고 독특한 컨셉과 함께 연예계에서 지금은 천천히 이름을 알리고 있다.

컨셉이 다른 곳에서 따온 것이면 천천히 크레용팝만의 색깔을 찾아서 이러한 부분을 씻어냈어야 했을 것이다. 그런데 크레용팝은 변화가 없었다. 컨셉은 일본 그룹의 컨셉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고 노래 조차도 애니 표절. 답이 안나온다. 소속사가 작아서일까? 솔직히 아직도 크레용팝에게 눈길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인정하고 변화를 꾀했다면 적어도 인지했다면 이렇게 글 남기지 않았을거다. 그래서 이제는 그녀의 노래를 내 핸드폰에서 내 구매 목록에서 더 이상 찾지 않는다. 그녀들을 지켜보고 들어주지 않는 이유는 사회다. 잘못해도 그려러니하고 넘어가는 사회가 답답해서이다. 표절을 해도 어느정도 인기가 있으면 그냥 넘어가주고 범죄를 저질러도 그냥 다른 이유를 다 갖다 붙이면서 은연중에 넘어가준다. 잘못은 인지하기도 전에 그냥 은연중에 넘어가준다. 그러다가 이제는 대놓고 저질러지고 용인되어지고 또 넘어간다.

반대 입장에서 보면 표절을 인정해버리면 묻혀버릴 수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밀고나가야 함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반복되어지면 그저 한순간일 뿐이다. 그저 한순간..

그래서 싫다. 그래서 해당 곡들 하나 둘 지운다. 좋아하는 가수들 나만 아니면 되지 하는 사람들, 그리고 원래 싫어했던 사람들.. 그들이 인기가 없던 말건 지켜보고 싶지 않다. 클릭도 안할테고 읽지도 않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