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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년이 흐른 후 바라본 아토판지아 팀벅2 메신져백

한참이나 지난 이야기지만 2년전에 팀벅 메신져 가방을 체험단을으로 진행받아 제품을 받은 적이 있다. 물론 이 제품은 2년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출퇴근시에 잘 사용하고 있다. 다만 체험단으로 글을 쓸 때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메신져백은 처음사용하는 것이며 디지털화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디자인의 선호나 제품이 가지고 있는 감정적인 부분에 기대에 구매를 해야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이런 제품은 튼튼해야한다는 말도 했다. 메신져백이라는 것이 다소 거친 환경에서 사용한다는 조건이 전제이며 특성상 가방의 개폐수가 상당히 많아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만 2년이 지난 지금 한번은 언급해주는 것이 좋을해서 이렇게 글 남겨본다.

2년 넘게 출퇴근용으로 때론 가끔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 갈 때 사용하면서 본인이 걱정한 것은 벨크로(일명 찍찍이)부분의 손상 여부와 내부 안쪽 내피의 손상 여부였다. 2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참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매일매일 출퇴근하면서 기본적으로 가방에 12.5인치 노트북, 아이패드, 2.5인치 사이즈의 외장하드와 케이블, 인터넷을 위한 에그와 USB 메모리 2개가 기본적인 나의 휴대장비다. 가끔 책을 담아두거나 주말에는 메신져백을 메고 자전거를 타고 인천 아라뱃길을 오가곤했다. 하드코어하게 다니지는 않았어도 두루두루 내가 가는 곳에는 팀벅2 메신져백이 있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전체적인 이야기를 먼저하자면 제품에 대한 손상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우선 눈에 띄는 손상부위부터 보자면 밸크로와 맞붙는 상단 부분 가운데가 틑어졌다. 2년하고 3개월 정도가 흐른 시점에서의 현재의 모습이다. 이제 지금은 보수가 되는지는 모르겠다. 근처 세탁소에라도 맡겨볼까? 음..

또 한가지 처음에 우려스러워했던 상단의 파란색 내부 재질은 2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상당히 멀쩡한 모습을 보여준다. 꽤나 접히고 펴지고를 반복하는 상황에서도 갈라짐은 없었다. 솔직히 이 부분이 제일 먼저 훼손될거라고 판단한 부분이였는데 내구성이 상당히 좋았다.

앞으로도 앞서 설명한 가방 상단의 벨크로 상단 부분 터진것만 제대로 보수해준다면 별다른 문제는 없을 듯하다.

사진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부도 상당히 멀쩡해서 파손되거나 훼손된 부분은 없어 별도로 사진을 찍지 않았을 정도다.

그 다음으로는 지퍼 부분이다. 벨크로 부분과 맞닿아 있어서 지퍼를 열건 닫건간에 한쪽 부분에 자연스럽게 부착되도록 디자인이 되어 있는데 이 경우도 보플이 생기기는 했지만 상당히 상당히 온전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가방 전체적인 색상의 변색도 없었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만족하는 팀벅2 메신져백이다. 매일 출퇴근하고 주말에는 자전거나 가벼운 여행시에 꾸준히 메고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이정도의 내구성이라면 상당히 만족할만한 제품이 아닌가 싶다. 처음에는 얼마나 버텨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음에도 말이다.

벨크로 터진 부분은 별도로 A/S를 받아야겠지만 되는지는 따로 알아봐야할 듯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