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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부산 출장 그리고 해운대... 미포 선착장

출장으로 내려온 부산 해운대, 일년에 한두번은 꼬박꼬박 내려오는 듯하다. 이번에는 내 차도 아니고 KTX도 아니고 탑차로 내려왔다는게 특이사항이긴하지만서도.. ㅎㅎㅎ. 여주에서 차가 제대로 막혀서 시간이 좀 걸리기는 했지만 무사히 부산 도착.

행사는 생각보다 참관객이 적어서 상당히 여유가 생겨버렸다. 뭐 그렇다고 어디 나가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서도 행사 끝나자마자 숙소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다. 숙소가 해운대에 있어서 부산 내려와서도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던 해운대를 둘러보기로 했다. 부산에 와서도 행사장, 숙소말고는 가본데가 없었기 때문에.. 맨날 늦게 끝나니... 아뭏튼 카메라 하나 들쳐메고 해운대 고고싱..

뭐 행사 끝나가 가다보니 날이 저물어 가는 와중이였지만 둘러보는데 지장은 없었다. 해변가는 여유가 느껴지고 간만에 발로 느껴지는 모래의 촉감은 기분이 좋았다. 파도도 멍하니 보고 밀려오는 바닷물에 발도 담가보며 천천히 걸었다는.. 수영할 정도의 물 온도는 아니였지만 사람들이 꽤나 바다를 바라보기 위해 즐기는 모습이 좋았다. 늦은 저녁은 모르겠지만 술마시는 사람도 없고 그냥 보고 즐기는 모습이 이전하고는 꽤나 달라졌구나라는 생각.

인터넷으로 찾아본 미포 선착장 가서 사진도 좀 찍고.. 부산 출장은 이렇게 마무리 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