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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부평 베네치아에서 점심...

연휴의 마지막.. 그리고 일요일... 부평역사박물관을 들리고 점심을 먹기 위해 향한 곳은 부평의 베네치아. 마눌님이 간간히 서양식 드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관계로 인터넷을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사실 부평 살면서도 이런 곳이 있는줄도 몰랐다. 다른 곳도 아니고 출퇴근길에 있는 곳인데.. ㅡ.ㅡ;; 사실 피자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리..

암튼 인터넷을 보니 건물은 이쁜데 베네치아 있는 곳이 숙박시설이 시작되는 지점인지라 설마설마했는데 생각외로 건물은 이쁘게 되어 있다. 흐미.. 숙박시설이 즐비한 곳에 이런 건물이라니.. 이질적인데? 암튼 화덕구이집이란다. 좀 더 만나겠지. 화덕이라고 하니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기름기는 좀 없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도착하기 전 마눌님은 화덕구이 제대로하는 곳이 없다며 그다지 기대하시지 않는 분위기.

난 그냥 애들이 좋아하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 암튼 도착.. 내가 미리 약도보고 가는 길이지만 거기는 고기집 큰게 하나 있는 걸루 아는데 말이다. 

암튼 베네치아에 도착해서 화덕구이 피자와 스테이크 그리고 샐러드, 레몬과 오렌지 주스 주문해서 먹었는데 첫째는 공갈빵, 둘째는 피자에 상당히 만족해하셨다. 마눌님도 화덕구이 피자가 상당히 괜찮았다고 평가를... 샐러드도 아주 좋았단다. 스테이크는 그냥 평범하다고.. 난 잘 모르겠다. 스테이크는 다른데보다는 담백한 맛이다. 자극적이지는 않다. 피자도 기름기가 빠진 맛인데 괜찮았다.

화덕 피자는 맛있었고 셀러드도 좋았다. 여직원 서비스도 좋았다. 일요일 오후여서 그런지 여유롭게 식사가 가능했다. 안쪽에 있는 별관쪽에서의 식사여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아뭏튼 전반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마눌님도 상당히 좋아했다. 애들도 굳~ 다만 애들이 서양식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여서 자주 오지는 않겠지만 간간히 오기에는 좋을 듯하다. 

다만 제공하는 주차장에 내가 오해를 한건지 모르겠지만 조폭 분위기가 좀 난다고나 할까? ㅡㅡ; 뭐 손님인지 직원인지는 모르겠지만서두 주변에 숙박시설 때문에 괜시리 나나 마눌님이 곡해하는지도.. 암튼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느꼈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잠시 베네치아 밖을 둘러보기로 했다. 사실 차를 갖고 가다보니 도로쪽에 있는 베네치아가 아닌 주차장 옆에 있는 별관처럼 되어 있는 베네치아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매장이 두개로 나뉘어져 운영되어 있는 곳이였다. 화덕은 도로쪽 매장에 있어 그쪽에서 음식을 만들어 갖고 별관쪽으로 갖고 온다.

사실 이것 뿐만 아니라 몰랐는데 아예 하나의 식당으로 상가를 이루고 있는 구조였다. 위에 사진처럼 오겹살, 오리구이, 치킨, 화로구이, 화덕피자, 커피, 와인등 다양한게 구분이 판매되고 있고 중앙에 휴식하는 공간을 두고 각 식당이 둘러싸고 있는 구조였다. 출퇴근하면서 볼 때는 그냥 고기 굽는 식당이 크게 있는 걸루만 알았는데 식당별로 구분되어 다양한 고기로를 구워파는 식당이였다. 바베큐과장 맞다. 흐미.. 처음 알았다는...

생소한 느낌이다. 그냥 차로 다니며 볼 때는 그냥 식당하나 생겼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마눌님도 상당히 놀랜 눈치다. 부평 번화가에서 살짝 벗어난 곳이긴한데 그래도 자주 보는 곳이구만 너무 차로만 다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