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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추천도 어지간해야지... - 웅진 플레이도시...

웅진 플레이도시. 휴일 첫번째날 하루 종일 있었던 곳이다. 오전 10시부터 개장하지만 9시 30분 이전에는 미리 도착할 것을 권한다. 줄이 길게 있다. 인터넷을 예매했다면 보다 쉽게 진입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실내에서 대기하기 때문에 기다리는데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입구 주변에 먹을거리도 어느정도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는 있다. 뭐 본인이 주변 식당에선 안먹어봐서 얼마나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웅진 플레이도시는 몇번 가보았지만 주변에서 가만한 곳 중에 하나라서 종종 이용하는 곳이다. 물론 그렇다고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본인의 경우 아쿠아 월드를 가는데 물론 가족단위이다. 내부 시설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웅진 플레이도시에 가면 본인은 언제나 방갈로를 빌린다. 7만원(1만원은 되돌려준다)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쭈욱 있다면 고려해볼만하다. 이 방갈로의 장점은 아이들이 찾아보기 쉽다는 장점과 쉴수 있는 편한 공간을 제공해준다는거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조명도 제공된다.

커플 단위로는 별루지만 가족단위로는 매우 괜찮다. 더구나 어르신이 계시다면 더욱더 쌩유~ 방갈로 한단계 위로 온돌이 있지만 스파와 수영장 사이에 있는 관계로 본인은 어중간하다고 판단되어 사용하지 않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은 듯. 하지만 본인은 방갈로만 선택할 듯하다. 

웅진플레이도시에 아쉬운 점 두가지는 바로 식사와 소독액이다. 식사는 상당히 맛이 없다. 햄버거 스테이크는 그나마 먹을만하다. 고구마 돈까스는 완전 비추. 다만 양은 제법 주지만 가격 생각하면 그다지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다. 양은 괜찮지만 맛으로서의 평가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본인이 알기로는 음식 반입이 안되는 것을 고려한다면 정말 강제적으로 먹이는 수준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나중에 간다면 비빔밥쪽으로 가봐야할 듯. 짜장면과 떡볶이 쪽은 이미 작년에 가보고 포기.. ㅋㅋ..

물론 이런 휴양지에서 먹거리에 만족한다는 것이 애초에 무리인지도 모른다. 본인도 반쯤은 포기하고 배탈만 안나면 뭐~하며 넘어가는 경우가 다반사이니 하지만 도대체가 매번 올때마다 적응되지 않는 것은 소독액 냄새다. 매번 갈때마다 고통스럽다. 물론 계속 그런 것은 아니고 간간히 소독액 사용할때 느끼는거지만 상당히 독하다.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인데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사용하는지.. 문제가 없는건지 걱정될 정도다. 속된 말로 가까우니 온다? 정도로 결론을 내야하는 걸까?

나름대로 소독액에 대한 대처와 음식에 대한 서비스만 어느정도 개선을 한다면 지금보더 훨씬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다. 물론 갈 때마다 미어터지는 상황으로 인해 바꿀지는 의문이지만.. 만약 소독액 때문에 눈이 아프다면 낼롬 스파쪽으로 옮겨서 잠시 노시길.. 괜시리 고생하지 마시고..

그리고 수영을 마치고 집에 갈 때 사우나에서 깨끗하게 씻길 바란다. 대충 씻고 집에 가면 간지러울 수 있다. ^^

암튼 뭐가되건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있었다. 어흑.. 애들 체력도 좋아. 저번에 올 때는 중간에 피곤하다고 잠도 자더만 이번에는 잠도 안자고 풀가동이였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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