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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메일 우동~ - 메일 우동이랑 짜장

웅진 플레이 도시 다녀왔다가 저녁은 밖에서 먹기로 결정. 괜시리 폼 잡는 것보다는 간단하게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내가 가끔가는 24시간 우동집으로 갔다. 부평시장에 있어서 주변 동네분들이나 택시기사분들이 오시는 곳이다. 기계 우동집에 인천에는 몇곳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이다.

4,000원으로 부담이 없는 가격에 양도 제법 많다. 짜장은 좀 줄은 듯. 여긴 짜장도 메밀면으로 나온다. 마눌님 취향은 좀 아니신듯. 마눌님은 저번에 같이 갔던 할머니 우동집이 마음에 드는 듯하다. 아이들은 맛있다고 인사까지 하고 나왔다.

간간히 이런 곳에서 먹을 수 있다는게 좋은 것 같다. 지금 당장이야 뭐 아이들이 여기서 먹고 느끼는 것은 작을 것 같고 몇번 더 와야 나름대로 판단하지 않을까 싶다. 워낙 덤덤하신 딸이라서리.. 자주 오지 않으면 느끼는 것도 적은 듯. 

솔직히 맛집이니 뭐니 본인은 잘 안따진다. 물론 아이들 때문에 맛집을 검색해서 가지만 정말 맛있다고 느끼는 곳은 별루 없다. 맛이라는게 자신의 취향을 많이 따지는 편이라서 말이다. 솔직히 집 근처에서 먹건 맛집에서 먹건 본인은 무덤덤한 편이라는거다. 여기도 맛집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본인에게는 잘 맞는다. 가끔 야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들려서 한그릇 비우고 가는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