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전인가? 마눌님하고 연예하면서 500 조각 퍼즐을 같이 산 적이 있다. 서로 하나씩 갖고 맞춘후에 뒤에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고 분해한 후에 서로에게 선물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 퍼즐들을 다시 맞춰져서 서로가 액자로 갖고 있다. 지금은 내가 편지처럼 적고 마눌님이 맞춘 것은 우리집에 있고 마눌님이 적고 내가 맞춘 퍼즐은 어머니집에 있다.
애들이 맞춘 300 조각짜리 퍼즐에 점착액이 있어 잠깐 보수도 할 겸해서 뺐다. 퍼즐 뒷면에 적은 글자는 거의 13-4년만에 보는 듯하다. 마눌님은 오글거린다며 웃는다. 진지하게 적은 글보다는 그냥 그때그때 이야기를 적은 글들.. 내가 봐도 뭐 좀 오글거리기는 한다. ㅎㅎㅎ.. 애들은 신기하다며 한참을 읽어본다. 뭐 읽을 내용도 그다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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