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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시계 샀다.. 시티즌 BL8000-54L..

이런 4개월만에 포스팅이라니.. ㅡ.ㅡ; 어지간히 일이 묻혀산 듯.. 그 와중에 질러버린 것 하나하나 적어 놔야할 것 같다. 기록은 남겨야하지 않나?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내가 나에게 질러버린 것은 다름 아닌 시계다. 원래 시계야 있지만서두 예전에 다녔던 회사 상사가 자기 그만두기 전에 주고 간 시계가 거의 주력이다보니 괜시리 시계가 갖고 싶은 것이다.


요즘에는 이상하게 뭐만 사려고 하면 다들 비싼거 찾는 와중이라 나에겐 그다지 어울리지도 않는 컨셉(?)이고 해서 적당한 가격에서 이래저래 찾아봤다. 하지만 내 취향이 이상한건지 마음에 드는 거 찾기도 쉽지 않았는데 그 와중에 하나 찾았다. 블루면서 메탈 밴드여야하고 뭐 그 와중에 약간은 스포티한 느낌을 찾았는데 또 사려니 가격 때문에 고민하게 되는 ㅡ.ㅡ;;

일주일 넘게 결재창을 오고가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사나해서 그냥 질렀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담담하다.. ㅡ.ㅡa

아무튼 산 모델은 시티즌 BL8000-54L. 인기 제품이란다. 인기 제품인지는 모르겠다. 남의 시계 신경 쓰는 편이 아닌지라. 그냥 내 마음에 들면 그만.. 기능을 보면 제법 화려하다. 태양열로 움직이기 때문에 별도의 밧데리 교체가 필요하지 않고 그냥 주구장창 써주면 되고 년월일까지 표시되는터라 별도의 달력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시간도 잘 맞는다. 작은 시계에 별의별 표시를 다 한다.

스포티한 느낌이 있어서 좋았다. 정장이나 캐쥬얼 구분 없이 착용이 가능하고 해서 마음에 든다. 좀 아쉬운 것은 내 나이일 뿐.. 그나저나 손목이 얇아서 밴드를 몽땅 빼야 맞는다. 오래오래 불편함 없이 계속 사용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