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 생일에... 차이나 팩토리...

마눌님과 결혼한지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빠르면 빠르고 천천히라면 참 천천히라는 시간이 9년이 아닐까? 앞으로 10년이 다가오면 또 무언가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될 것 같다.

생일 기념이라고 마눌님과 오랜만에 단 둘이 있어볼까 했지만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결혼한지 9년이상 되었으니 애가 하나 이상은 있는 상태이니.. 어떻게 할까하다가 차이나 팩토리로 결정.. 말로만 차이나 팩토리를 알고 있었지 가본 적이 없는 곳이라서 어떻까나 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가격은 다소 높다는 생각이지만 한두번 가끔 가볼만한 곳인 것은 분명한 듯. 인테리어도 상당히 잘되어 있는 편이고..

솔직히 가격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도 즐거운 결혼 9주년 식사 이벤트가 된 것은 사실이다. 아이들도 상당히 좋아했고 말이다. 사람이 이렇게 많이 온다는게 놀랍다면 놀라웠다. 경기 안 좋다고 해도 사람은 깔끔하고 서비스가 좋으면 가격 무시하고 가는 법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