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판지아 야외 모델 촬영...

야외에서 촬영 시작한다고 해서 낼롬 내려갔다. 어느 정도 사람이 있을거라고 생각했기에 각오는 했지만 음..

구조상 넓게 포토라인을 잡을 수 있는게 아닌데다 거의 다들 표준 줌을 갖고 오셔서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신터라 사진 촬영이 쉽지 않았다. 더구나 몇몇 분들은 삼각대 신공으로 인해 여성분들이나 똑딱이 갖고 오신 분들은 약간의 자괴감이 드셨을지도..(괜한 생각인가? ㅡ.ㅡ;;; 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결국 난 표준줌 꺼내려다 부딧끼기 싫어서 70-210mm로 결정.. 그랬더니만 얼굴만 나오는.. 컥... 그래서 세로로 찍어버렸당. 아놔.. 그냥 표준줌으로 할껄 그랬나? 옆건물에 커피숖에 있어서 그곳에 앉아 편하게 땡겨 찍으려했지만 어떤 이뿐 분이 앉아계시는 것이 보이는터라 그러지도 못하고... 음..

모델분 나오니 다들 모델에 집중하고 계시기에 난 10-20mm로 대충 촬영 모드 돌입..(청개구리도 아니고 뭥미.. -0-a) 여기 있는 카메라만 다 팔아도 쏠쏠하겠군이란 생각도... ㅡ.ㅡa

아토판지아 간판 한번 찍어주고.. 글자 폰트가 귀엽다.. 아토판지아 브랜드명은 생긴지 2달 남짓되었다는데.. 네이밍 좋았다는.. 

아무튼 나온 모델분들은 이쁘고 잘생겼다는.. 특히 남자분들은 대박~!!!(저 게이 아님...-0-a) 흑인 양반은 오우~ 컬러 매칭만 좀 더 좋았으면 그레이트인데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멋진. 하긴 뭐 이렇게 잘 생기니 모델하지.. 순간 담배가 땡기더라는... 햐.... 난 초딩 4학년 때 거울보고 날 포기했는데...

사진을 RAW로 찍어서 편집 좀 해볼까 했지만 피부도 좋고..(라고 말하고 리사이징하면 티 안나니 패스~~) 잘 생기고.. 여러가지 제품 메고 나오는데 유아용품인 Forb 브랜드에서 눈에 띄는 것이 많았는데 이미 아이들이 커버려서.. 음.. 한편으론 알기전에 커버린 우리 아이들에게 감사를...

그래도 여성용 가방 몇개는 좀 땡기던데.. 조만간 마눌님 사줄지도 모르겠다. 얼마전에 네비도 질렀는데.. 내 용돈.. T.T

또 잡설이구나.. 그나저나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서 지하에서 찍은건 나중에 올려야겠당.. T.T 한큐에 끝내야하는데 이쪽으론 체험단 해본적이 없으니.. 컥...(다른 사람들꺼 봐볼까? ㅡㅡa)

이 모델 잘 생기셨다. 이목구비가... 어허... 부럽구낭... 그런데 동남아 출장이 많아서인지 괜시리 대만이나 홍콩삘이.. --a 하지만 잘 생기긴 잘 생긴.. 부럽구낭... 부러워.. 의상하고 가방 매칭도 좋았다는.. 암튼 패션의 종점은 마스크라니깐.. T.T 저런 가방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마눌님이 화이트 들어간건 때 탄다고 싫어하시는터라... 아... 아쉽구낭..

좋아하는 레드.. 홈페이지 보니 Clik 브랜드 중에 Magnesian 시리즈인듯. 지금 내가 사용중인 '크럼블러 밀리언달러'와 같은 느낌을 준다. 방수팩도 포함이라는데.. 좋구낭~ 사실 모델분도 좋은.... 

Forb 유아용 가방 메고 오신 모델이다. 남자 모델 표정이.. 인상적이였던... 저 모델이 맨 가방을 보는 순간. 애들이 커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스쳤다. 분명 마눌님이 저걸 봤으면 바로 샀을 것 같다는.. 휴.. 얼마나 다행인가.. ㅎㅎ 밖에서 내가 업고 다닌 시간이 마눌님 업고 다닌 시간보다 많았으니..

저런 구성은 처음이지만 아이디어는 괜찮은 것 같다. 야외에서는 이래저래 아이 짐도 많고 업고 다녀야하기 때문인데 한번에 해결이 가능하다는.. 아이 보호를 위해 쿠션이 꽤 많이 부착되어 있는데 부모입장에서는 안심되는 부분일 듯.

하지만 나의 눈길을 끈 것은 여성 모델이 들고 있던 Forb 백~ 기저귀 가방인듯한데 마음에 든다. 기저귀 가방이라고 하면 마눌님이 안 살듯하고 그냥 혼자가서 사서 넘겨주면? 음... 검색할텐데... 음...

야외 촬영 중 제일 눈길을 끈 것은 레드 컬러의 팀벅 메신져 가방. 우옷.. 딱 저거야~ 정작 체험단으로 된 제품은 저 흑인 사마가 들고 계신 가방이라는. ㅎㅎ.. 괜시리 레드가 마음에 드는데.. 여성분들에게는 상당히 괜찮을 듯. 나도 레드하고 싶지만 이미 연세가.. T.T 나한테는 이것도 과분한 색상..

이 남자분 표정 멋지당~ 잘 생겼구낭.. T.T 덕분에 가방 못 봤음...

이제 슬슬 지하로... 그나저나 사진 좀 줄여야겠다... 300장 가까이 되는구만.. 허걱.. 연사로 찍은 것도 아닌데.. 마음에 드는 것만 올려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