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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지스타2010... 그 첫날...

사실 첫날 제대로 돌아다녀보지 못했다. 첫날이라서 관련된 부스들에 잔일이 많아서 여기저기 다니느라 제대로 볼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자들이 찍은 사진도 섞어서.. ㅎㅎ 참 나도 청승 맞다.

아무래도 블리자드쪽부터 클리어해주는 것이 예의 낼롬 본체와 모니터 꺼내놓고. 사실 통기 공간이 여의치 않아서 고민 좀 했는데 행사에는 무리가 없어서 다행이였다. 팬 3개가 기본 장착된 케이스을 사용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였다. 안그랬으면 고생 좀 했을 듯.

테이블 밑에 공간이 워낙 협소해서리..

자 이제 NVIDIA 해야지. 일반적인 구성은 거의 없어서 셋팅하는데 생각보다 시간 소요가 많이 된다는 것이... 모니터 3개짜리에 피벗도 있고 3D Vision 셋팅까지 다 해야해서 시간 소요가 컸다. 더구나 부스에 인터넷 회선이 늦게 들어오는 마당에.. 아흑...

저 양반들 왜 뛰냐고? 넥슨에서 던파 관련 이벤트하는데 선착순 100명에 한해서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13 할 수 있는 쿠폰이 걸려있어서 장난 아니게 뛰는거다. 행사 기간 내내 저렇게 시작과 동시에 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역시 넥슨이라는 말 밖에는...

 행사 시작 즈음해서 모델들이 부스 앞에 대기하며 시작을 알린다. 솔직히 난 이거 보지도 못했다. 업체들 다니며 시스템 봐주느라. ㅡ.ㅜ 잉... 

 위메이드 부스는 하드웨어 업체와의 공조 관계를 상당히 적극적으로 보여준 부스로 볼 수 있다. 물론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비용 부담을 줄이자는 금전적인 의도가 있겠지만 그 것을 떠나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많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꽤나 괜찮은 방법이다.

문제는 내년에 이러한 방식을 다른 게임개발사들이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인가?라는 문제인데 사실 두고봐야할 문제다. 같이 홍보함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보겠다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게임 홍보에 무게 중심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유저 입장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이 어느정도 사양에서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지 무척이나 궁금해하는데 게임개발사들은 무조건적으로 화려하게 보여주는 것에 치중하기 때문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시작하자마자 대기모드다. 대단한 인기다. 누구 말마따나 주식이라도 사둬야 할 판.

 사진에 록맨이 세명이네.. 음.. 퀄리티는 모두 제각각.. ㅎㅎ.. 사실 난 마계촌이.... 더 땡김..

지금 집에서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키넥트. 행사장에 장혁이 왔었네. 이런 보지도 못했다. 기자들에게 키넥트 셋팅 무상 제공 해줬다는데 난 뭐 기자가 아니니 그냥 구경만... 꼬마 아이가 너무 귀엽게 잘한다. 우리 애도 열심히 하면 저렇게 하려나? ㅡ.ㅡ;;

댄스 센트럴의 게임성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대중적이라는 느낌보다는 전문적인 댄스를 가르치려는 느낌이라서 조금은 답답하다. 댄스댄스레볼루션이 국내 발매되었으면 좋겠다. 그게 더 나을 것 같은데. 센드 센트럴은 뭐랄까? 이론적으로는 좋지만 소울이 없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ㅡ.ㅡ; 암튼 뭐 그렇다. 

 키넥트는 Wii의 대항마로서 적절한 아이템이라고 본다. 단순히 따라하기보다는 한단계 발전형을 보여준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소니의 무브컨트롤러는 완전 실패작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 하드웨어적인 완성도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Wii의 리모트가 이미 일반화 시킨 마당에 PS3가 비슷한 방식의 무브컨트롤러를 선보인 것은 실수라고 생각한다.

게이머 입장에서는 너무 안일하게 대한 것이 아닌가 싶다. Wii에서는 고해상도 게임 구현이 안되니 PS3에서 센서만 추가하면 된다라고 생각한 것일까? 그런 면에서 XBOX360은 과감한 선택을 했다. 해외 반응도 거의 키넥트에 집중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소니가 G-Star2010에 참여하는데 있어 대행사 잘못 선택한 듯하다. 부스 디자인이 정말 효율적이지 못했다.

엠게임 부스에서는  여성 도우미분들이 옆에 앉아 직접 게임을 도와준다. 우옷.. 그래 바로 이거야~ 했지만 그래 뭐 그렇다. 난 앉아보지도 못했고 게임 부스도 제대로 구경도 못했고 무슨 게임인지도 못봤다.

하지만 뭐 부러운 것은 부러운거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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