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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과거

가끔 예전에 만났던 사람이 그리울때가 있다. 그 사람은 뭐하고 있을까하고 궁금할 때가 말이다. 예전의 기억을 되살리며 지금도 그 사람은 그대로일까라는 호기심과 궁금증말이다.

어제가 그랬다. 그냥 궁금했다. 다들 뭐하고 사나? 해서 말이다. 솔직히 이름이 다 생각나지를 않아서 생각만큼 찾아보지는 못했다. 설령 이름이 생각난다고 해도 뭐 동명이인이 한두명도 아니고 말이다. ㅎㅎㅎ

몇명은 찾게되었는데 몇명은 헐~ 할 정도로 놀라게 변한 사람도 있고 또 몇몇은 새로운 삶은 찾고 있는 사람도 있고해서 무척이나 신기했다. 지난달에 결혼한 사람도 있더라는.. ㅎㅎㅎ 인터넷이라는 것이 이렇게 남의 삶을 쉽게 볼 수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지만 또 잊혀진 사람을 찾게 할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에 감사하다는 생각도 든다.

솔직히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그 사람과 멀어지길 잘 했구나라는 생각이 든 현재의 모습도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 사람은 서운할 수도 있고 이미 내가 잊혀졌겠지만 확인해버리는 나에게는 안도의 한숨을 쉬게하는 현재의 그의 모습도 있었다.

과거를 돌아본다는 것은 썩 좋은 기분은 아니지만 궁금하게 만드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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