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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말에 동막해수욕장, 거꾸로집

또 다시 다가온 주말.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토요일인지라 가족과 어디를 갈까 고민고민을..

인천 근교로 찾아보니 검색된 것이 바로 동막해수욕장. 옥토끼 전시장 그리고 거꾸로된집.. 지도 검색을 통해 동선을 그리고 고고싱 하기 위해 지도 출력 해놓고 내일을 위해 준비...

하지만 사모님이 애들 감기 걸렸는데 무슨 바닷가냐고.. ㅡ.ㅡ;; 췟~ 감기걸렸다고 집에만 있으면 더 심해진다. 내가 어른이고 아이이고를 떠나서 말이다. 내가 어릴적에도 감기 걸리면 아버지가 나가 놀라고 하셨으니 말 다했다. 물론 그렇다고 감기가 심해진적은 없다. 하지만 지금은 시내 공기가 워낙 안 좋은지라 맑은 곳으로 가는 것이 최적이다.

아뭏튼 처음 도착지로 옥토끼 전시장으로 가려는 것을 회유하여 동막 해수욕장으로 고고싱. 선선한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다. 오후에는 무척이나 더워지겠지만.

동막해수욕장 가는 길에는 거꾸로된집이 있다. 한 곳만 있는 것이 아니라 150m 간격으로 두집이 있는데 하나는 펜션이고 하나는 카페다. 우린 그 두곳은 유턴을 몇번이나 해가며 번갈아가면서 구경을..







카페 밑에서는 해물짜장면을 팔고 있었는데 먹고 싶었지만 바닷가에 다 와서 짜장면 먹는 것도 그렇고 해서 우선 바닷가로 이동하여 식사하는 것으로 결정~

동막해수욕장에 도착해보니 밴댕이가 한철이라는 TV에서의 뉴스가 기억났다. 하지만 밴댕이를 먹어도 나 혼자 밖에 못먹으니 이것 참.. 어쩔 수 없이 밴댕이는 포기하고 수제비와 칼국수를 주문.





맛이 대해서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맛있었다. 조개도 싱싱하고 얼큰하니 좋았다. 칼국수는 약간 짠맛이 있었지만 수제비는 정말 좋았다. 아이들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눈치. 안 먹을 것처럼 하더니 다 먹네 그려.. 파전이라도 추가로 시킬 것 그랬나? ㅡ.ㅡ;;

동막해수욕장은 갯벌이 유명한데 처음에는 신발을 신고 들어갔다가 질퍽함이 심해서 벗고 다시 고고싱~





처음에는 애들이 좀 무서워하더니 이제는 재미있어한다. 사진에서 나온 것보다 훨씬 멀게 걸어갔다 왔는데 아이들이 나중에 한번 더 오자고 한다. 흐미.. 갯벌에 들어가는 것은 생각한 것이 아닌지라. 나중에는 좀 준비를 하고 와서 제대로 갯벌을 즐기다 가야할 듯하다.


갯벌 탐사이후에 애들 씻겨주고.... 서은이는 혼자 씻겠다고 하는데 모습이 다 큰 어른이다.



모래놀이를 시작.. ㅎㅎ... 애들이 난리다. 간만에 바닷가에 와서 그런가.. 공기도 확실히 좋았고 햇살도 따스해서 여러가지로 좋았던 것 같다. 중간에 아버지의 전화로 인해 부천으로 고고싱했지만 나중에 하루 날 잡아서 다시 와봐야할 듯하다. 나중에 돌아오고 보니 어머님이 왜 같이 안갔냐고 아쉬운 말씀을... 나중에 모시고 가야할 듯... 밴댕이 먹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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