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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소설은 좋은데 애니가 걱정인 오버로드 장르를 떠나 소설의 장점은 내가 글을 통해 나만의 거리, 나만의 배경, 나만의 톤이 그려진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것을 나는 믿는 편이다. 같은 소설을 읽더라도 맥락은 서로 비슷하게 이해하겠지만 그 주변에 그려지는 배경은 읽는 사람마다 다른 모습으로 그려지는 것이 바로 소설의 장점이 아닐까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상상이 제대로 그려지지 않는 책들이나 장면이 있다. 단조로운 설명이나 디테일함이 있으면 좋은데 다소 복잡하게 동분서주하는 느낌으로 설명해버리면 뭐가뭔지 이해하기 힘든 구간이 나오는 것이다. 사실 오버로드을 읽으며 몇몇 부분은 내 나름대로 상상을 하기 힘들었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모몬과 알다바로트로 시작되는 전투 장면이라고 해야할까? 글을 읽으며 맥락은 이해가 가는데 전투장면은 .. 더보기
절정으로 치닫는 드워프와 호빗 이야기,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장대한 대하서사시 '반지의 제왕'의 성공 이후 프리퀄에 속하는 '호빗', '반지의 제왕'은 군대에서 책으로 낼롬낼롬 읽으며 '아 이건 영화화 되려면 장난 아니겠다' 싶었는데 영화로 만들어졌고 정말 잘 표현해내면서 영화 기술의 발전에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 헐리우드도 나름 공밀레공밀레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뭐... 그렇다는거다..'반지의 제왕' 책을 본게 거의 영화 개봉 6-7년전이였으니.. 그때 책을 고히 모셔두겠다던 나의 결심은 이런저런 이유로 누군가 빌려주고 까먹는 바람에 그냥 산으로... 쩝... 책을 빌려줄땐 돌려받지 못할 것을 생각하고 빌려주라하지만 아쉬운 것은 사실. 아무튼 2002년 이후로 매년 개봉되던 '반지의 제왕'은 마치 일주일을 즐겁게하는 로또나 복권마냥 일년을 학수.. 더보기
독특한 설정의 SF 소설 - 메트로 2033 11번가 대란으로 구매한 서적 중에 하나 '메트로 2033'. '메트로 2033' 에 대해서는 그다지 아는게 없었다. 그냥 게임만 알고 있을 뿐이며 게임도 하다가 포기한 상황이다. 러시아 게임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또 은근히 개적화라서 제대로 즐기기에는 답답한데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게임할 당시에는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아서 지하철을 도대체 왜 다니는거야하며 중간에 포기해버렸다.사실 '메트로 2033'가 아니더라도 즐길만한 게임이 워낙 많아서. 사놓고도 조용히 그냥 잊혀져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얼마전 11번가에서 도서 50% 할인전에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발견한 '메트로 2033' 도서. 그리고 소설이 원작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더구나 내가 좋아하는 SF 장르 그래서 편하게 구매. 하지만 책은 두꺼운 .. 더보기
헝거 게임... 아직 영화를 보지는 않았다. TV에서 나온 예고편을 보니 괜시리 마음이 갔다고나 할까? 하지만 극장으로 향하기는 여의치 않고 책이 원작이라는 말에 읽기 시작한 헝거 게임.. 하이틴 대상의 소설이라는 느낌이 팍팍 다가선다. 선을 넘을만하면 넘지 않고 거기서 멈춰선다 그리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몇몇 부분에서는 엉?하는 느낌의 행동도 있다. 하지만 그냥 10대의 생각이려니하고 넘어갔다. 영화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진지하게 만들자면 끝도 없이 무겁게 만들 수 있는 소재의 소설이지 않나 싶다. 뭐 이미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알지만 이 한권속에 서회의 부조리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조만간 나머지 2, 3권도 읽을 예정인데 영화는 4부작으로 나온다고 한다. 3번째 책을 두편으로 나누려는 것.. 더보기
오늘 지른 것들... 드디어 20세기 소년이 완결되었다. 일본에서도 20세기 소년이 아니라 21세기 소년으로 출간된 것으로 아는데 국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뭐라고 그래야하나? 우라사마 나오키 답다고 해야하나? 결론이 그답다라는 생각이 든다. 역시나 다시 한번 쭈욱 읽어봐야할 듯... 그리고 예전에 일본 갔을 때 만화책인줄 알고 사버린 소설.. 또 하나의 몬스터라는 내용으로 만들어진 소설인데 자뭇 기대된다. 또 하나 관심 갖구 구매한 헤일로 이펙트... 회사가 방향을 잡거나 진행하는데 있어 크게 오해할 수 있는 망상에 대한 책... 기대된다.. 당분간 출퇴근 길이 외롭지는 않을 듯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