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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3 핸드메이드 코리아 페어

주말이 왔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주말이 왔어요...~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마눌님이 가고 싶어하던 핸드메이드 전시장 가기로 했다는... 아뭏튼 시작은 전철로 가자고 했지만 전시장에서 좀 걷다보면 피곤이 몰려 올테니 그냥 차로 가자고 해서 차로 코엑스로 고고싱 그리고 예전에 행사로 인해 하루 주차권 갖고 있던터라 솔직히 주차비는 크게 문제되는 상황이 아니였기에 편하게 갔다오자고 했다.

암튼 오전에 코엑스로 고고싱~ 생각보다 차들은 별로 없었지만 그냥 행사장 바로 가기보다는 이왕 온김에 다른 곳부터 둘러보자라는 생각 반디앤루이스가서 책 좀 살펴보고 사고 싶은 책 어떤게 있는지 찾아도 보고 한시간 가량 독서 모드로 아이들은 책 보면서 어떤 책으로 구매할지 고민들... 대다수는 인터넷으로 구매하기로 했지만 그래도 서점에 온거 아이들이 선택한 책과 인터넷보다 저렴했던 책은 바로 구매~

그리고 점심 먹으러 고고싱~ 지금은 코엑스가 내부 공사중이라서 식당 찾기도 수월하지 않다. 익숙한 벤또랑으로.. 거긴 아이들이 좋아하는 우동을 파니깐~ 서점에서 서 있었으니 앉을 겸 천천히 식사하면서.. 여긴 은근이 양이 많아서 좋다. 가산에 비해서는 좀 양이 작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많은 편.. 난 양 많은데가 좋더라. ㅎㅎ...

핸드메이트 행사장은 정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뭐 핸드메이드라는 자체가 워낙 폭넓은 부분이니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우오... 분야가 분야이다보니 여자들이 바글바글 아무래도 핸드메이드이다보니 소품이나 악세사리가 주가 되는데 수작업으로 만든 가방이나 인테리어용품들도 제법 있어서 볼거리는 많았다. 다행스럽게도 분야별로 구역을 나눈 덕분에 혼란스럽지 않게 볼 수 있어 좋았다.

여성 타겟이다보니 아이들이나 어른을 위한 핸드메이드 체험 행사도 상당히 많아 자신이 좋아하는 악세사리를 만들어 볼 수도 있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여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서 부담없이 몇가지 구입하는 것도 즐거움인 듯. 나로서도 몇가지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있었지만 집 분위기가 어울리지 않은 것 같아 그냥 아이들이나 마눌님이 구입하는거 구경하면서 지냈다. 하지만 아무래도 길게 보기에는 나의 관심하고는 거리가 먼지라 짐도 내가 다 들고 있던터라 행사장 구석에 앉아 그냥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ㅡ.ㅡ;;

다채로운 것들을 볼 수 있다는 건 즐거운 일임에는 분명하지만 체력이.. ㅡㅜ 암튼 즐거운 하루... 사진은 그냥 주르륵... 귀찮아서 편집도... ㅡ.ㅡ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