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스탬프아트 전시회 - 나루아트센터

예고되었던 이번 주말의 고난한 스케줄.. 토요일 오전부터 정신 없이 다녔다가 일요일이 저녁이나 되어서야 그나마 한숨 돌린 상황이다. 토요일 오전에는 장인어른이 계신 국립 현충원에 다녀왔다. 생신 축하드리러 가족이 오전에 함께 현충원으로.. 오전 식사자리에서 눈물을 흘리시긴 했지만 어머님은 정작 현충원에서는 정작 괜찮으신듯 했다. 그렇다고 눈물은 안 훔치신 것은 아니지만...

점심은 예술의 전당안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파인애플 피자는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도 만족하면서 식사. 다만 아이들은 스테이크에 확 꼽히셨다. 나는 파인애플 피자에 집중. 하지만 서양식은 괜시리 나에게 맞는 음식은 아닌 듯. 가격은 헉소리 난다. 피자가 아닌 이상은 가고 싶지 않다. 아무래도 예술의 전당안에 있어서 비싼 듯..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건대 근처의 나루아트센터. 아는 동생의 작품이 전시되었다고 해서 향하게 되었다. '꿈... 동화를 보다'라는 주제로 스템프아트 작품전이 이루어지고 있기에..

유료 입장일 줄 알았는데 무료 입장이였다는.. 우옷.. 하지만 아이들이 피곤해하는터라 오래 있기는 힘든 상황. 진득하니 사진이라도 찍어볼까 했지만 쭈욱 한바퀴 돌며 기념 촬영 정도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는 것으로 만족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아이들은 버튼 만들기에 집중했다는.. 스탬프 작품만 전시되는지 알았는데 Dolls도 있어서 의외였다는..

작은 공간이였지만 알찬 전시 공간이 마음에 들었다. 마눌님도 흡족했다는... 다만 기성화된 느낌이라서 핸드메이드라는 느낌은 좀 약하다고나 할까? 알고 본다면 꽤나 정성드린 느낌이 난다고 할 수 있지만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본다면 약간은 가볍게 평가될 수 있을 법하다고나 할까? 물론 이러한 부분을 좀 더 부각시킨다는 것 자체가 꽤나 어려운 부분이지만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아뭏튼 전시회 둘러보고 간만에 강변쪽으로 온터라 테크노마트에 들려서 블루레이 몇장 구매. 내것보다는 마눌님과 아이들 것이 더 많았다. ㅡ.ㅜ 어벤져스도 샀었어야했는데 없어서 못사고 셜록홈즈 드라마는 자막이 없어서 못사고.. ㅡㅡ; 쩝.. 찰리와 초코렛공장은 아이들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구매.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강변에서 인천으로 오는 길은 왜이리도 막히는지. 그래서 인천으로 안가고 회사 근처의 고기집으로 고고싱.. 그리고 거기서 저녁 해결하고 집으로...

재미있는건 시킨 건 한우갈비인데 정작 나온건 돼지갈비가.. ㅡ.ㅡ;; 덕분에 서비스로 육회 나오고.. 뭐 서비스는 좋았던터라 크게 불만은 없다. 맛나게 먹기도 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