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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어떤 주말...

즐거운 주말.. 즐거운 주말.. 하지만 매번 스케줄이 생기는 건 아니다. 새로운 회사에 출근한지 2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이건 안정이라는 단어보다는 이어짐이라는 단어로 지금 우리 가정을 유지시켜주고 있다.

이제는 편한 복장이 아닌 정장이라는 교복이 필요한 관계로 2년전 정장을 맞추었던 신계동 루쏘소에 또 다시 가게되었다. 아이들과 같이 시간도 보낼겸해서 말이다. 2년전에 이미 맞춘 사이즈가 있어서 뭐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치수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가슴은 1인치크고 허리는 1인치 줄었단다. 여자면 좋은 일이지만 남자에게는 도대체가..

실제 허리 사이즈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더니 28.5인치란다. 2년전에는 29.5인치라는 이야기. 그냥 매장에서 파는 옷은 28인치면 무난하게 입었으니 실제로 파는 옷은 사이즈를 작게 표기하는 듯하다. 뭐 신발 사이즈도 업체마다 제각각이니... 쩝.. 뭐 완성하는데 10일정도 걸린다고 하니 2주후에 다시 가야한다.

정장 2벌 기성복으로해서 48만원 기획상품으로 의뢰하고 십정동에서 유명한 하지만 몇번 가본 청실홍실에 갔다. 메밀국수로 유명한 분식집인데 역시나 줄이 있다. 15여분 정도 서서 기다린듯. 그래도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진 않았지만 시간이 오후 1시였고 먹고 나온 이후에도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토요일 오전이라서 지나다니는 사람도 별루 없는데 줄은 꾸준하니 말이다.

아침을 못 먹은터라 메밀 국수 2인분, 메밀 우동 1인분, 우동 1인분, 왕만두 1인분를 아이들과 폭풍 흡입.... 간만에 다들 많이 먹은 것 같지만 뭐 난 남자고 여자는 3명이다. 만족할리가 없지 않은가? ㅎㅎ

끝나고 커피숖에서 팥빙수를 먹고 신포시장에서 엄청난 사이즈의 꽈배기를 5개를 샀으며 집에 오자마자 닭강정 1인분을 또 먹었다. 정말 어지간하게 먹었다. 그리고 잠시 수면.. 쿨쿨...

이렇게 하루는 지나가버렸다. 먹다가 하루 다 가버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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